걸어서 지구 한바퀴/이탈리아

유럽여행 61일째 (이탈리아 피렌체)2014년 1월 13일(월)

이쁜 비올라 2014. 1. 15. 00:53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쿠롤라(돔)에서 내려다 본 피렌체의 야경

 

 

 피렌체에서의 2일째날 아들과 인수는 피렌체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가야하는

피렌체 근교의 몬테바르키역에 도착하여 피렌체에 오면 여행자들이 꼭 들린다는

'프라다 스페이스'를 갔답니다.

 

 

몬테바르키역에 내리서 '프라다 스페이스'를 가기 위해서는 다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

보통 역에서 기다리고 있는 대형 밴이나, 택시를 타고 이용(1인당 3유로)

하는데 아들은 버스를 타고 갔다고 합니다.

 

 

버스 승강장에 있는 버스 배차 시간표

프라다 스페이스를 가기 위해서는 PRADA Stabillimento SI 92 버스 이용

프라다 스페이스로 가는 버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배차 간격도 보통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라......

 

 

프라다 스페이스로 가는 오전 10시 버스를 타면 약 5분 뒤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아들과 인수는 이 버스를 타고 갔는데 요금은 1인당 1.60 유로인데 

아들이 탔을때는 기사님께서 팔 표가 없다고 그냥 타라고 해서 프라다 스페이스까지

무임 승차하는 행운을....... 

 

 

프라다 공장 앞의 버스 승강장에서 내려서

 

 

프라다 스페이스가 있는 곳의 마을 풍경

 

 

프라다 공장

이 프라다 공장 입구에서 안쪽으로 1-2분 정도 화살표를 따라 가면

공장 옆에 프라다 스페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프라다 공장 옆의 프라다 스페이스 아울렛 매장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인 프라다 공장 옆에 자리한 아울렛으로

 피렌체시 외곽 몬테바르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는 힘든 위치지만 저렴한 가격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지갑,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잡화와

의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답니다.

 

 

 

 

입구에서 먼저 번호표를 뽑으면 되는데요

이 번호표는 프라다 스페이스에 들어가서 사고자 하는 물건을

골라서 뽑은 번호표의 번호를 가르쳐 주고 새 제품을 keep 해달라고 부탁하고

다른 제품들을 구경하고 나서 나중에 계산할때 번호 보여주면

안쪽에서 keep 해둔 물건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보통 하나밖에 안 남은 제품들에 하자가 있으면 추가로 20% 정도

더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월요일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인데

아들이 이곳에 도착했을때는 10시 15분 정도.....

벌써 사람들이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서 있다고 합니다.

 

 

정각 10시 30분에 직원이 나와서 출입구 문을 열고......

 

 

프라다 스페이스로 입장^^

입장은 보통 한꺼번에 다 입장 하는게 아니라 보통 20명 단위로

들어가고 기다리고 이런씩으로.......

 

 

매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데

아들이 살짝 한장을 찍었네요

 

아들은 인터넷을 통해 미리 제품들을 검색하고 갔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한 제품들은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보통 이곳에서 판매되는 물건 가격은 지갑은 보통 인터넷 가격대비

기본 10만원 이상은 저렴하다고 합니다.

 

가방은 인터넷 가격대비 4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저렴하다고 합니다.

 

피렌체 정상 매장에서 본 1,500 유로 가방이 이곳에서는

690- 890유로 정도 한다고 합니다.

 

저렴하기는 많이 저렴해서 이곳에서는 한국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한국 아주머니분들은 보통 팔에 가방 5-6개씩

골라서 나온다는........

 

 

아들은 이곳에서 장지갑 195유로에 구입했답니다.

텍스 리펀(tex free) 적용이 되는데요

텍스 프리 받을거라고 하면 서류를 주는데(여권,신용카드 필요),

한국으로 돌아올때 마지막 나라의 공항에서 제출하면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답니다.

 

여성용 옷과 지갑, 가방들은 엄청 다양해서 아들 말에 의하면

여자들이 오면 엄청 좋아하겠다고 하네요......

남자 제품들은 다양하게 별로 없다고 합니다.

 

 

프라다 스페이스 구경 마치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와서.......

 

 

몬테바르키 라인 버스 시간표 확인하고.....

 

 

몬테바르키행 SI 92 버스 타고 몬테바르키역으로......

 

 

몬테바르키에서 피렌체로 가는 길에 피렌체의 또다른 쇼핑 아울렛

더 몰이 있는 리그나노역에서 하차

 

 

리그나노 역 주변 버스 정류장

 

 

이 버스 정류장에서 360 B Reggello 행 버스 타면 되는데

30분 가량 버스를 기다려야 되어서 이곳에서 기다리던 한국 관광객

아주머니들과 함께 밴 택시(1인당 3유로)를 타고 더 몰에 도착했답니다.

 

 

더 몰까지 가는 버스와  흰색의 밴 택시

 택시 요금은 1인당 3유로

 

 

The Mall in Florence 

피렌체시 외곽에 자리한 아울렛으로 명품 브랜드 및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이 들어서 있답니다.

 

홈페이지: www.themall.it"

 

 

프라다 스페이스 보다 규모면에서는 굉장히 더 크다고 합니다.

제품 가격은 프라다 스페이스와 동일하며 가방 종류는 프라다 스페이스 보다

적고 옷 종류는 훨씬 예쁜것도 많고 다양하다고 합니다.

 

 

프라다, 아르마니, 구찌, 발렌타노, 페라가모 등등 유명

브랜드들이 다양하게 있으며, 프라다의 경우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번호표를 준다고 합니다.

 

더 몰의 주요 쇼핑 고객 중 동양인들 중에서는 중국인들이

엄청 많다고 하는데 보통 가방 10개씩 구입해서 가져가는

중국인들도 많다고 합니다.

중국 부자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더니.......ㅠㅠ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라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한국보다는 가방은

보통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저렴한 제품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들은 이곳에서는 눈팅만 하고.......

 

 

더 몰 내에 있는 이곳 식당에서 피렌체로 가는 버스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5유로 주고 구입한 피렌체 행 버스 티켓

 

 

피렌체 중앙시장 ( Florence Central Market )

 

일명 '도둑시장’으로도 불리는 피렌체의 중앙시장은 1874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피렌체 대표 재래시장이랍니다.

 

먹을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가죽 제품 상점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피렌체 두오모와 산타 마리아 노벨라 중앙역 사이에 위치 하고 있으며,

보통 상점들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상점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오후 7시쯤이면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피렌체 중앙 시장에서 친구 선물로 개당 4유로에 구입한 가죽 동전 지갑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이곳 가게 상점 주인들은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합니다.

 

 

산 로렌초 성당 (Basilica di San Lorenzo)

 

 메디치 가문의 성당으로 브루넬레스키가  1460년에 건축하였으며,

르네상스식 건축으로 지어졌답니다.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명문가인 메디치 가문 사람들의 유해가 안치된 곳으로

메디치가는 14~18세기에 뛰어난 수완과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피렌체 공화국과

토스카나 공국의 지배자로 군림했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보호하고 장려해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문으로,

 산 로렌초 교회의 청동 설교단은 만년의 도나텔로가 제작했으며,

왼쪽에 위치한 옛 성구실도 도나텔로와 브루넬레스키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에는 초기 그리스도교의 바실리카 양식을 채용하여 원주와

반원 아치로 지탱된 신랑벽, 평천정, 판단티프 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원형과 사각형을 대비해가며 짜맞춘 대담한 조화를 이룬 디자인이

특징이며, 고성기실은 브루넬레스키의 설계로 1421~1434년에 건조되었으나,

신성기실은 미켈란젤로가 1521~1534년에 건조한 것으로,

 ‘메디치가  예배당’으로서 유명하답니다.

 

 

 

교회 2층에는 메디치가 출신의 교황 클레멘스 7세가 1만 권에 이르는

 메디치가 고문서를 모아두기 위해 설립한 '라울렌치아나 도서관'이 있는데,

 1523년 착공해 1571년 완성한 이 도서관은 미켈란젤로의 걸작 중 하나랍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 ( Accademia di Belle Arti Firenze)

 

"미켈란젤로의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아카데미아 미술관.......

 

원래 학생들을 상대로 미술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이었으나,

1784년 토스카나 주를 다스리던 대공 피에트로 레오폴도가

자신이 수집한 고전 미술 작품을 학교에 기증하면서 미술관이 세워졌습니다.

 

특히 미켈란젤로가 26살 때 2년에 걸쳐 작업했다는 <다비드 상> 진품이 이곳에 있는데,

 2년 반에 걸쳐 완성된 <다비드>는 원래 시뇨리아 광장에 세워졌는데

 1873년 토스카나 정부가 조각상의 손상을 막기 위해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겼답니다.

 

 <다비드 상> 앞에 놓인 좁고 긴 통로 양쪽에는 수염이 있는 노예, 잠에서 깬 노예,

젊은 노예, 아틀라스 노예 등 4점의 노예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본래 이 조각상들은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묘비를 장식하기 위해

 만들던 것이나 현재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밖에도 <팔레스트리나 피에타>, <성 마태오> 등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고,

 회화관에는 13~16세기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티첼리와 제자들이 제작한 <성모자와 성인들>,

기를란다요의 <성모자와 성 프란체스카, 막달라 마리아> 등 이외에도 13~16세기

토스카나 지역 화가들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가기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예약자 전용 창구와

분리된 줄에서 기다려야 하므로,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피렌체 미술관 (Museo nazionale del Bargello)

 

 우피치 미술관과 피렌체 대성당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바르젤로라고 부르며 국립 미술관입니다.

 

  16세기 사법부 우두머리를 바르젤로라 하는데, 이 사법부 수장이 집무실로 사용하던

궁궐을 전시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르젤로 미술관'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이 건물의 기원은 1255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13세기 말부터 1502년까지

이 궁궐은 도시를 다스리던 행정책임자인 포데스타의 공식 거주지로,

 1287년경 뜰이 내려다 보이는 발코니가 세워졌고, 포데스타는 길드의 대표자들과

종종 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합니다.

 

 박물관은 1866년 조각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는데, 1497~1499년에 로마에서

조각가로 활동한 사람들의 작품 등 위대한 르네상스 조각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도나텔로의 조각품 <다비드>를 비롯해 로렌초 기베르티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세례당의 청동 문을 위해 합작해 만든 <이삭의 희생>도 볼 수 있습니다.

 

 

피렌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피노키오 !!

 

이탈리아는 수많은 문학과 음악과 영화의 무대로도 유명한데,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다는 '피노키오'는

1881년에 한 어 린이 신문을 통해 처음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로

 100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끊임 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책 !!

 

'피노키오'의 작가인 카를로 로렌지니가 이곳 피렌체 태생이라

 피렌체 시내 곳곳의 상점에서는 '피노키오' 인형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베키오 궁전 앞에서 시위중인 피렌체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