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플라톤] 국가 제2권

이쁜 비올라 2016. 10. 12. 01:52

2권은 국가의 탄생에 관한 내용인데 글라우콘은 많은 사람들이 정의를 번거롭게 받아들인다. 추구하기는 하지만 그 자체로서는 달갑지 않거나 기피하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소크라테스는 정의는 앞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 자체 때문에도 그 결과 때문에도 좋아해야하는 가장 아름다운 부류에 속하네라고 말한다.

정의란 불의와 불의의 타협책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욕심에 따라, 이익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에 나타나는 정의의 실현과 그 궁극적인 것은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의에 이르지 못하고, 자신이 행복을 추구하고 나서 진정한 정의인 냥 포장만 잘하면 누가 봐도 의심스러울 것이 없는 정의라고 말하는 트라시마코스의 반박에 소크라테스는 국가의 측면에서 설명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욕구를 가지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한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어떤 사람의 도움이 있어야 하고 다른 것을 위해서 또한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이들 협력하는 자 및 도와주는 자들이 한군데 모여있는 공동생활체를 국가라고 한다.”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 모인 국가라는 단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다면 국가의 정의는 이루어진다고 설명한다. 또한 공동 소유, 공동 분배를 함으로써 진정한 서로의 이익을 이루는 정의를 이룰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 철학 관련 도서는 교과서적을 빼면 처음 접하는 책이라 정말 난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화체 형식의 내용이라지만 1장을 채 넘기기도 전에 앞의 내용이 전혀 이해가 안 되어서 다시 읽어 봐야 되는 상황을 몇 번 되풀이하면서 이 책 한권을 온전히 이해할 날이 오기는 올 것인가라는 의문도 가져봅니다.

하지만, 박사과정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 따분하다고만 생각하던 철학이라는 과목에 대해 조금 이해가 되는 감도 있어 한편으론 이번 학기 수업을 통해 이런 고전을 공부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지금보다는 더 이해력이 증진될 것을 기대하면서

플라톤의 국가를 좋아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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