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퍼스(Jaspers: 1883. 2. 23, 독일 올덴부르크-1969. 2. 26, 스위스 바젤)
1. 개요
⓵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실존주의자 중 한 사람.
⓶ 인간의 자기 실존에 대한 직접적 관심으로부터 문제에 접근.
⓷ 독일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의 몰락에 대응: 사고의 새로운 통일을 모색(세계철학)
④ 세계와 실존, 신(초월자)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철학 체계를 가짐.
2. 초기 생애와 교육
⓵ 카를 빌헬름 야스퍼스와 헨리에테 탄첸의 세 아이 중 맏이로 태어남.
⓶ 조상(친가, 외가)은 수세대 동안 북부 독일에서 살았던 농부·상인·목사 출신.
⓷ 아버지는 벌률가로 지역의 치안판사였고 나중에는 은행장 재임: 부유한 환경
⓸ 어린시절 허약해서 잔병치레 - 청소년기에 만성 기관지확장증, 심부전증으로 악화.
⓹ 학창시절 독립정신이 강하고 규율 싫어함: 학교당국과 끊임없이 충돌, 퇴학 위기.
⓺ 1901년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법학부에 입학: 6년 동안 베를린대학교·괴팅겐대학교·하이델베르크대학교 등에서 의학을 연구.
⓻ 1908년 의사자격시험에 합격. 박사학위논문 〈향수와 범죄 Heimweh und Verbrechen〉를 썼다.
⓼ 1909년 2월 의사가 됨. 1910년 게르투르트 마이어와 결혼.
⓽ 1913년 심리학 강사 자격 얻음.
⓾ 1921년 하이델베르크대학 철학교수.
⑪ 1937년 정치적 이유로 면직 - 1945년 복직.
⑫ 1948년 바젤대학 교수 - 1961년 정년퇴직.
2. 실존철학으로의 길
⓵ 정신병리학적 철학자(원래는 정신 병리학 연구자)
② 막스 베버, 키에르케고르, 칸트의 영향을 받음.
③ 후설: 현상학적 기술의 방법.
④ 딜타이: 요해적 정신병리학, 설명적 정신병리학의 방법.
⑤ 정신병리학을 학문성(學問性) 수준에 올려놓음.(독창적인 업적)
⑥ 《세계관의 심리학》 서문: “인간 운명의 구체적 결정에 놓여 있는 본질적인 것은 밝혀지지 않았다.”- 정신병리학의 어떠한 방법으로도 인격의 핵심은 파악되지 않는다.
⓻ 심리학 - 키에르케고르의 영향 - 실존해명으로 변함.(사실의 경험적 확인, 사건의 규칙에 그치지 않고 영혼의 여러 가능성 보여줌) - 베버적인 단순가능성 추구 + 키에르케고르적인 개인의 결단에 호소 - 전통적 심리학에서 완전히 벗어난 독특한 방법으로 결합.
⓼ 한계상황이란 개념 도입: 유한한 인간 실존에 결부되어 있고 이 상황 속에서는 확정된 것도 절대적인 것도 없고 모든 것은 지속적인 변화와 대립 속에서 분열되기 때문에 성립한다.
- 한계상황은 개개 인간으로 하여금 유한함과 좌절을 느끼게 하는 상황.
(절대적 우연, 투쟁, 고뇌, 죄책, 죽음의 상황 ⤑ 실존 전부를 동요하게 하는 상황 ⤑ 절망, 압도, 운명의 선택 ⤑ 유한의 세계를 넘어선 것의 존재를 상기 ⤏ 초월자)
3. 부동하는 철학자
⓵ 《현대의 정신적 상황》
- 현대를 절실하게 진단. ‘실존철학’이라는 말을 이 책에서 처음 사용.
- 인간 존재의 현재 형태: 대중존재
- 인간 존재의 현재 상태: 기술적 발명의 도움을 받은 합리적 생산에 있어서의 대중부양.
- 대중적 인간의 참되지 못한 존재로 부터 자기의 참된 실존으로 가는 길을 보여주려고 함.
② 그의 실존철학은 본질적으로 치료학적(실존의 원리- 실존철학의 기반으로 삼음)
③ 실존 - 반성적 사고의 수단 (끝없는 반성의 이의성, 변증법적 모순 속으로 끌려들어감)
④ 부동하고 있는 철학자: “나의 상황 속에서 부동하면서” “실존의 어떤 확정된 형태와의 관계 속에서 부동하면서” “부동하는 각지(覺知)로의 상승” “나는 어떤 곳에도 정주하지 않고 어떤 곳에도 머무르지 않으면서 존재를 각지한다”《진리에 대하여》
⑤ 부동하는 사고: 모든 것을 역사와 자연 속에서 궁극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가능성의 영역 속에서 파악하려는 태도와 일치.
4. 그의 문제와 대답의 특수성
⓵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인간은 무엇인가?” (칸트의 철학적 근본문제)
② “學은 무엇인가? 어떻게 사귐이 가능한가? 진리는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초월자는 무엇인가?” (키에르케고르의 영향을 받음)
③ 개별적 인간- 혼자서는 인간이 되지 못함. 의식 - 다른 존재와의 사귐 속에서만 현실적인 것이 됨.
④ 야스퍼스의 문제: 형이상학적, 학문과 자기와 세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견해에 바탕을 둠.
(야스퍼스의 문제는 매우 실존적이고 자기로부터 생겨서 자기로 되돌아간다)
⑤ 실존, 사귐, 인간, 초월자 등에 관계한다는 직접적인 독단적 대답 부정: 정의 될 수 없는 것으로 간접적 대답에 의해서만 해명 될 수 있다.(간접적 전달-사귐의 형식이며, 특정한 관점의 거부 및 보편적인 관점의 가동성(可動性)의 원칙과 일치: 포월자의 철학)
5. 존재에의 탐구
⓵ 존재(절대자) 추구 : 존재는 객관도 주관도 아니다.
- 야스퍼스의 존재 - 후설의 보편적 지평으로서의 세계의 의미와 유사.
- 존재의 전 계열을 일면적으로만 볼 수 있고 한계 속에서 주어짐(항상 어떤 지평 속에서 이를 이해)
- '존재'란 규정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규정된 존재'란 한정된 존재이므로, 존재 전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존재를 야스퍼스는 포월자라고 불렀다.
② 주관-객관-분열을 극복하고 현상계를 넘어설 경우 본래적 존재에 도달, 자유로워짐.
③ 국가, 교회의 권위, 객관적 형이상학 및 존재론적 지식을 부정.
④ 주관-객관-통일을 포월자로 부름.
⑤ 《역사의 기원과 목표에 대하여》
- 포괄적인 역사 철학 시도.
- 현대- 기독교 시대로부터 세계 통일의 시기로 나아가는 과도기로서 분석.
- 새로운 자축시대를 이끌어가는 경향-사회주의, 세계통일 운동 및 신앙의 분석.
- 단순한 가능성에 대한 반성의 단계로부터 역사적 실재의 고찰로 옮겨가는 시기.
⑥ 야스퍼스의 철학: 포괄적. 어떤 것도 완결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음.
- 독단적: 어떤 것이 존재하느냐를 묻지 않고 모든 것을 포월하는 자를 인정.
- 비판적: 모든 학문에서 독단적 태도를 보일 때에는 언제든 독단적 태도를 배척.
- 회의적: 실존에 대한 어떠한 진술도 궁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음.
⓻ 《철학》
- 선험적 실존철학으로 특정 지을 수 있음.
- 실존철학은 질료적 지식을 이용하면서 이를 넘어서고 따라서 인간이 다시금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사고방식의 방향.
- 세계정위: 객관의 영역- 일반적인 것으로, 과학의 통일이념으로 초월하는 것
- 실존해명: 우리 경험의 소여로부터 우리의 본래적 존재의 해명으로 초월하는 것
- 형이상학에서 절대자에 도달하려는 시도에 의거한다.
⓼ ‘소멸’ 철학의 성립
- 지상에서 모든 것은 교체되고 소멸된다.
- 세계의 실재는 신과 실존 사이에서 소멸되는 현존재를 갖고 있다《철학입문》
- 신은 볼 수 없고 파악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다.
- 모든 비유는 신화이고, 비유가 신의 실재성 자체로 생각될 때에는 미신이다.
- 인간 자신도 소멸되며, 비대상적인 것으로 지식에 의해서 다 알아낼 수 없고 오직 경험할 수 있을 뿐인 비객관(非客觀)이다.
- 헤겔의 경우 절대자는 결과, 야스퍼스는 절대자는 비결과.
6. 포월자
- 야스퍼스의 철학 즉 ‘참된 존재’가 무엇인가 하는 전통적 물음에서 시작
- 소크라테스, 플라톤으로부터 헤겔까지 형성․발전해온 형이상학적 철학은 19세기 들어 키에르케고르와 니체 등에 의해 부정되기 시작한다. 야스퍼스는 이로 인해 한계에 몰린 인간 존재에 대하여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제시하는데 이것이 바로 포월자이다.
- 인간은 항상 자신의 지각과 감각의 범위 내에서 사유하고 경험한다. 야스퍼스는 이것을 지평선이라고 표현하였고, 이러한 지평선을 넘어 끊임없이 다른 지평선을 포괄하는, 즉, 각각의 지평선을 초월하면서, 포괄하는 포월자를 제시한다.
- 포월자는 단순한 경험이나 사유로는 나타나지 않으며, 따라서 공허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야스퍼스는 이러한 점에서 가장 깊은 통찰에 도달할 수 있고, 여타의 지식은 단지 개별적으로 특수한 지식이 될 뿐이라고 주장한다. 특수한 것, 부분적인 것의 모든 무한성을 넘어 이러한 존재 자체에 이르기 위해서는, 칸트가 개척한 길에 최후까지 갈 때에만, 비판적 순수성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
- 포월자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존재로 하나의 대상으로 대상화해서 인식할 수 없다.
- 측면적으로만 접근할 수 있고 인간을 초월하는 객관적인 존재 그 자체로서의 존재방식과 주관적인 측면에서의 존재방식으로 이분법적인 측면을 지님.
- 하나의 포월자는 주관과 객관의 근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양 측면으로서의 분열이 가능
- 객관적으로의 포월자: 존재 자체인 포월자(세계초월자)
- 주관적으로의 포월자: 우리들 자신인 포월자(현존재:하이데거, 의식일반:칸트, 정신현상)
현존재 | 생명현상의 포괄적 근원 | “나는 거기에 있다.” |
의식일반 | 사유 가능한 모든 대상존재의 포괄적 근원 | “나는 사유한다.” |
정신 | 보다 완전한 삶의 이상을 창조하고 구체적인 실현을 도모하는 전체적 생의 창조성의 근원 | “존재란 역사성 안에서 이념을 갖고 탐구함으로써 알 수 있다.” |
7. 세계, 실존, 초월자
- 야스퍼스의 철학 체계는 세계와 실존, 신(초월자)의 세부분으로 구성
⓵ 실존
- 포월자의 존재방식의 근원적 바탕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 실존
- 다른 현존재처럼 그저 존재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할 수 있고 존재해야한다.
- 서로간의 소통으로 성립하며, 서로의 교제를 통해 비로써 참된 자기를 발견하고 가장 깊은 고독으로 돌아오며, 이 고독이 다시 실존들 간의 교제를 요구하게 된다.
- 실존은 역사성이다. 단순이 시간성으로 그치는 역사 위에 흔적을 남기며 과거를 짊어지고 미래를 내다보는 현재이기 때문이다.
- 실존은 근원이라는 의미에 있어서 포월자임. 그 자체는 결코 대상이 되거나, 형태를 취할 수 없음.
- 현존재, 의식일반, 정신은 과학적 탐구가 가능하지만 실존은 과학의 대상이 아님.
- 실존은 대상화 될 수 없는 근원적인 나 자신(실존해명)-기능적 존재.
- 실존적 경험을 토대로 실존에 도달할 수 있음(한계상황)
- 실존은 한계상황에서의 초월자에로의 비약속에서 드러남.
- 실존 없이는 초월자가 의미 없고 초월자 없는 실존은 있을 수 없다.
⓶ 세계, 존재자
- ‘세계’는 물질, 생명, 마음,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물리학, 생물학, 심리학, 정신과학의 대상이 된다.
- 여기서의 ‘존재’는 규정된 존재로 ‘규정된 존재’ 란 한정된 존재이므로 존재 전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모든 존재는 어떤 것보다 크고 포괄적인 존재의 틀 속에 들어 있다.
- 존재 그 자체는 언제나 우리가 뛰어넘지 못할 경계로 우리 앞에 나타나며, 우리는 완성된 전체로서 그 존재를 바라볼 수 없다.
- 이러한 존재를 야스퍼스는 포괄자(전달자, 선지라)라고 부름.
⓷ 초월자, 절대자
- 우리가 세계 안에 있는 어떤 존재자를 인식할 때 우리는 주관이 되고 세계는 객관이 된다.
포괄자는 이 두 가지를 포괄하면서도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존재방식’을 일곱 가지로 제시하는데, 주관적인 측면을 강조하면 현존, 의식일반, 정신이고, 객관적인 측면을 강조하면 세계가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연결하는 끈이 ‘이성’ 이고 이것들의 내용을 이루는 살이 ‘실존’ 이며, 이 포괄자를 다시 포괄하는 최고의 포괄자로서 ‘실존’ 과 직접 연결된 것이 ‘초월자’ 이다.
8. 실존이성의 논리학
⓵ 나치 등장으로(부인이 유태인) 정부의 환영을 받지 못하게 되고 교수직을 박탈 당하면서 견뎌내야 했던 한계상황은 많은 새로운 예언자들을 연구할 환경을 주었고 그의 사상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줌(철학적 시기로는 2기)
⓶ 이 시기에 ‘철학적 논리학’에 역설적 방식 표현.
- 이 논리학은 실존의 원리가 엄격하게 인격적이고 유동적이며 체계화할 수 없는 것임에도 실존철학적 논리학으로서 체계화를 시도하는 모순을 갖고 있다.
- 이 논리학은 우리가 보통 논리학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⓷ 논리학의 대상은 학문의 객관적 진리가 아닌 주체적 진리를 의미.
(주체적 진리: 실존하는 주체가 관심의 핵심, 진리는 진실성을 의미)
⓸ 논리학의 테마는 인식하는 인간 존재의 해명.
⓹ 이성의 논리학, 실존의 논리학, 근원의 논리학, 정신병리학적 논리학, 주체적 비대상적 사고의 논리학, 범 논리학(포월자론이고 형이상학이고 사고의 윤리학이다.)
⑥ 이성은 실존과 분리될 수 없으며, 하나가 상실되면 다른 하나도 그 존재 의미를 상실한다.
⑦ 실존은 오직 이성에 의해서만 명료해지며, 이성은 실존에 의해서만 내용을 얻는다.
⑧ 실존과 이성은 상호 관계 속에서 향상되며 명료성과 현실성을 발견한다.
⑨ 야스퍼스 실존의 특징
- 실존끼리 소통하고 교류하며, 타 실존과의 소통을 통해 참된 실존에 이를 수 있다.
9. 무엇이 살아 있고 무엇이 죽었는가
⓵ 야스퍼스의 실존철학에서 살아남은 것은 그의 실존 철학이 그 자체로서는 완성되고 실패하고 사라져 버렸다는 것이다.
② 그의 실존 철학은 초월자에의 길을 열고 새로운 형이상학에의 도약판을 마련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③ 실존 철학은 사라지고 포월자의 형이상학이 살아남게 되었다.
10. 이성의 철학에 의한 실존철학의 극복
⓵ 1950년 하이델베르크에서 “현대의 이성과 반이성” 이란 제목의 초청 강연에서 ‘실존철학’이란 명칭을 포기하고 그 이후로 ‘이성의 철학’ 이란 명칭을 사용.
⓶ 이성은 모든 실재와 모든 가능성, 존재와 無를 결합하는 것의 지각을 의미한다.
이성은 모든 포괄자들의 연결 고리로 실존의 진리를 가능케 하는 것으로써 포월자에 개방되어 있어 이로 향하는 움직임을 말함
⓷ 이성은 ‘고립된 개념에 의한 대상적 이해’로서의 오성으로부터 구별된다.
⓸ 이성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포월자의 모든 양식에 있어서 사유의 우월을 의미한다. 따라서 ⓹ 이성은 모든 한계를 넘어, 널리 퍼져있기를 요구하는 사유이며 이 사유는 이성적 존재인 것을 파악할 뿐만 아니라, 반이성적인 것과 맞서있게 한다.
⓺ 이성은 모든 한계를 넘어서고 편재적이기를 요구하는 사유로서 포월자의 모든 다양한 존재양식을 하나의 통일적 연관 속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⓻ 이성은 사유의 우월에 의해서 끊임없이 한계를 넘어서고, 다른 각각의 포월자와 같이 되지 않고, 모든 양식을 해명할 수 있게 한다.
⑧ 이성은 포월자의 모든 범위(현존재, 의식일반, 정신, 실존)의 대립 및 모순과 함께 돌파해야 하며, 포괄적인 통일성에 도달하려고 노력해야한다.
⑨ 야스퍼스는 ‘실존’의 착종으로부터 ‘이성’에의 길을 찾아내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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