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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전망좋은 펜션/거제명소추천/거제명사해수욕장/거제여차

이쁜 비올라 2017. 7. 3. 03:10



주말 늦은 오후 평소 알고 지내는 화가분이랑 거제 명사 해수욕장 부근의

지인의 별장에 놀러갔어요^^

거제 명사해수욕장 바로 언덕에 위치한 곳에 있는데요

전망이 정말 좋은 집이죠^^





이 아름다운 집의 주인분이 화가분 이시라 주인의 취향에 맞게

뚝딱뚝딱 주인장의 기호에 맞춰 집을 짓다 보니

몇년에 걸쳐 완성된 별장 겸 펜션이랍니다^^



화려하거나 기교적이진 않지만 주인장의 아기자기한 다양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들이 너무나 많아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힐링을 한 시간이었답니다^^



1500여평 부지에 각 각 다른 컨셉의 방들과 뒤뜰의 과일 농장과

절벽 아래 통나무 계단으로 내려가면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




뜰 구석구석 먹거리들과 꽃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자연속의 공간이라고나 할까요^^



마당 가득 핀 수국과 아름다운 꽃들이 일상에 지친 저에게

잠시의 휴식을 가져다 준 시간이었습니다 !!




구석 구석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들이 저에겐 색다른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이 집 주인장은 사실 어렵다면 어려운 저의 사돈이신데

음....저희 여동생 남편 즉 재부의 누님 집이랍니다^^



일주일에 4일은 마산의 집에서 주말이면 이곳에서 3일을

지내시면서 그동안 자란 풀들과 집안 가꾸기로 온통 시간을 보내신다는

사돈분^^




연꽃이 가득한 마당의 뜰을 지나 돌아서면 아기자기한 방들이

저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네요



방 마다 주인장의 색깔을 담아낸 분위기에

완전 압도당했죠^^




심플하면서 깔끔한 이 방 분위가가 전 완전 좋더라구요






방마다 화가이신 주인장의 작품들이 걸려 있답니다.





처음엔 아는 지인분들을 초대해 숙소로 제공했었는데

다녀가신 분들이 이웃들을 소개하다 보니

지금은 최대한 이곳을 아낄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방을 대여하고 있답니다.




한지를 바른 나무창살 창문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부엌에서 사용하다 남은 철수세미를 이용한 작품^^





이곳은 바깥에 위치한 화장실인데요

화장실도 너무나 작품성이 있어서 찰칵 !!





페트병을 이용한 벽 공간 장식은 어떤가요^^




흙이 있는 곳에는 이렇게 꽃이 있는 아름다운 집입니다^^






마당 위 저 돌계단을 올라가면 꼬끼오 닭들과 칠면조와 블루베리 농장이





각 방마다 편백나무 화장실과 욕조가 딸려 있더라구요




방 안 한 쪽 공간에 있는 아담한 다실^^

테이블이 버려진 문짝을 활용해서 만든거더라구요



각 방을 나서면 이렇게 손님들을 위한 배려!!




사방은 온통 편백나무로 섬세한 장식들이 너무나 예뻐요






바다에서 주워 온 조개껍질들과 손님들이 마시고 간 소주병과

맥주캔들을 이용한 꽃병들





옷걸이 하나 하나도 주인장의 작품들로 장식





소주병과 맥주캔의 재 탄생 !!




버려진 소주병과 찌그러진 맥주캔도 이렇게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네요^^




하늘과 바다와 들판이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테이블과 빈티지 빨간 의자가 정말 이쁘죠^^





전 이 보라색 벽지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테이블 위의 이 꽃들은 어떤가요

힐링이 되지 않으세요^^





바다에서 주워온 작은 조약돌이 주인장의 작품들과 어우러져

소박하면서도 멋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천장은 이렇게 대나무로

여름철엔 정말 시원한 느낌이 들 것 같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주인장 사돈의 착한 마음씨가 그대로 드러나는 작은 공간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이렇게 이쁜 공간을 소유한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






블루베리 나무에서 직접 따 먹는 신선한 이 맛!!

아 !! 바로 이 맛이야 ^^





마당 뜰을 지나 바다로 내려가는 길 모퉁이에

주인장의 아뜰리에가 있답니다.

지하 3층의 공간으로 작품도 전시하고 지인분들과 작업도

하는 곳이랍니다^^


이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아름다운 바다가 있죠^^

외국의 유명한 프라이빗 비취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그런 곳이^^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를 보러 내려갑니다.




주말 오후 모처럼 눈이 호강하는 하루랍니다^^





단지 의자에 자연에서 가져온 큰 돌 탁상




버려진 변기들을 이용해 만든 변기 의자는 어떠세요^^




밋밋한 나무 테이블은 이렇게 페인트 작업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 곳이 진정 현세란 말입니까?

황홀한 풍경에 잡시 차를 세워 자연의 아름다움에 한껏 도취되어 봅니다.




안개낀 바다는 또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로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에게 보여주네요.




이 길을 따라 달리는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