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으로/일상속 이야기

루이 비통 서울 DDP 전시회(LOUIS VUITTON EXHIBITION)

이쁜 비올라 2017. 7. 30. 13:15




비행하라 ! 항해하라 ! 여행하라 !

2017년 6월 8일 부터 8월 27일까지 동대문 DDP에서

루이 비통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갔다왔어요^^



오후 2시 30분경에 갔었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려고 대기하고 있죠

하지만 저희들은 페스 !!

왜냐구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해서 저희는 1시30분 부터 2시30분까지

입장할 수 있게 예약을 했거든요^^




저랑 함께 루이 비통 전시회장 들어가 보실까요^^




이런 어마어마한 전시회가 무료라는 사실이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전시회 규모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나 광범위해서요^^

루이 비통의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메종의 창시자 루이 비통이랍니다^^

스위스와 인접한 국경 지대의 시골 소년이 세계적인 명품의

청시자가 되었답니다.

인간승리죠 ^^




루이 비통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메종의 창립자 루이 비통은 1835년 14살의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파리로 향하게 됩니다.





루이 비통의 손자인 가스통 루이 비통의 스케치로 추정되는

트렁크 장인 가문의 문장이랍니다 !!




스위스 국경에 인접한 쥐라 산맥의 작은 마을 앙쉐(Anchay)를 떠난

루이 비통이 걸어서 파리에 도착 하기까지는 2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이 사용했던 여러가지 작업 연장 장비 들이랍니다.




루이 비통의 역사는 바로 이 트렁크에서 시작됩니다.

최초의 루이 비통 트렁크인 1854년 제작된 회색의

트리아농 트렁크랍니다.

이런 진귀한 작품들을 이곳에서 보게 되네요^^




1872년 레드와 브라운, 후에 베이지와 브라운 색상으로 제작된 줄무늬 캔버스

트렁크롤 거쳐 1888년 "LV"이니셜이 나란히 배열된

루이 비통의 대표적인 모노그램 캔버스가 탄생되죠^^

 



루이 비통은 14살의 어린 나이에 2년여에 걸쳐 파리까지 걸어와서

상자 제작자 겸 전문 패커인 로맹 마레샬의 도제로 일하면서

일상적인 물품뿐만 아니라 드레스와 같이 부피가 큰 의상 등을 담을 수 있는

맞춤 제작 상자와 트렁크를 만들고 포장하는 법을 연마합니다.

윌리엄 톰블리가 소장했던 디미에 캔버스 소재의

캐빈 트렁크 !!




1854년 루이 비통은 "메종"을 설립하고 유제니 황후와 같은 주요 인사들의

신뢰를 얻기 시작합니다.




드레스와 같은 부피가 큰 의상 등을 담을 수 있는 큰 트렁크에서 시작한

루이 비통의 여행용 트렁크!!



루이 비통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연구뿐 아니라 내구성이 강하고 가벼운

여행가방을 제작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런 그의 정신이 오늘날 전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세계 으뜸을 명품을 탄생 시켰겠죠^^



루이 비통은 켄버스 소재를 활용하고 혁신적인 패턴을 개발해 브랜드의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그만의 정체성을 지켜나갔다고 합니다.



슈즈 30켤레를 보관할 수 있는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슈즈 트렁크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발상이죠^^





다양한 루이 비통의 가방들과 옷



1875년 루이 비통은 새로로 세울 수 있는 최초의 워드로브 트렁크(옷장 트렁크)르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양쪽으로 모두 옷을 걸 수 있게 트렁크가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앞쪽에 "V"이니셜의 가방 보이시나요^^

20세기 초반 루이 비통이 고안해낸 스티머 백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옷장 트렁크 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보조가방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가며우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모던한 크기로

현대 여행 가방의 전신이었다고 하네요^^




최초의 스티머 백의 뒤를 이어 핸드 러기지 산업에 혁신을 가져 온

루이 비통의 백!!



앙드레 시트로엥이 1924년부터 1923년 사이에 조직한 아프리ㅏ 횡단 탐험대는 인류학적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패기 넘치는 탐험대였는데요

앙드레 시트로엥의 요청으로 탐험에 동참한 루이 비통은 기후와

교통수단, 탐험가들의 일상에 맞게 위 사진처럼 특별 주문된 실용적인

트렁크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트렁크 제작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 중 목재는 상징적으로나

실제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료였다고 합니다!!





나무는 메종의 설립자 루이의 소박한 출신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의 고향 프랑슈콩테의 무성한 삼림을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나무는 루이 비통 작업의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목공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한 루이 비통은 파리에 도착하여

상자 제작자로 일하게 되면서 소목장이나 목수와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은 포플러 나무를 사용해 내부를 조립하고

너도밤나무 목재로 보강목을 제작하였으며,

해충을 쫓기 위해 녹나무를, 좋은 향을 내기 위해

로즈우드를 사용하였다고 하니

오늘날 루이 비통의 명성은 그냥 얻어진것은 아닌것 같죠^^




20세기 초 루이 비통은 비행선부터 비행기까지 하늘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발명가들과도 긴밀하게 작업을 하면서

비행사와 승객들을 위해 제작된 에어로 트렁크가 탄생하게 되죠^^



마크 제이콥스가 디자인한 루이 비통 가죽 소재의 스케어 백




에어트렁크에 이어 더 여성스러운 버전인 아비에트도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루이 비통은 여행에 사용 될 가볍고 기능성을 갖춘

독창적인 디자인의 여행 가방을 끊임없이 개발합니다.




조르주의 아들이자 루이 비통의 손자인 쌍둥이 형제 장 비통과

피에르 비통도 항공 분야에 열정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들은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프로토타입을 발명하여

1909년과 1910년 그랑 팔레에서 열린 항공 자동차 여행 박람회에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책장 트렁크, 라이브러리 트렁크 , 집필 트렁크, 이동 가능한 사무실,

그리모어 케이스 등 루이 비통 하우스는 현대 전자통신이

존재하기 이전부터 유명 작가든 무명 아마추어든 집필이

필수이자 기쁨인 이들과 함께 해 왔답니다.




루이 비통의 손자인 가스통 루이 비통은 이러한 삶의 방식과

예술을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한 인물인데

글을 쓰는 것과 책에 대한 애정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합니다.




가스통 루이 비통은 타이포그래피에 몰두하여

모노그램을 새롭게 탄생 시키고 그 용도를 확장하였습니다.

작가이자 숙련된 제도사였던 가스통 루이 비통은

종이 수집에도 심취했다고 합니다 !!




1996년 루이 비통은 모노그램 캔버스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아제딘 알라이아, 마놀로 블라닉, 로메오 질리, 헬무트 랭,

아이작 미즈라히, 시빌라,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창조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1997년 루이 비통은 마크 제이콥스를 아티스틱 디렉터로 영입하여

기성복 컬렉션을 출범하여 패션 하우스의 반열에

오르기도 합니다.



루이 비통의 전통 모노그램



루이 비통의 상징^^




이번 루이비통 동대문 DDP 전시회에는 많은 기관과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제품들을 전시회에 참여해 주었다고 합니다.



팔레 갈리에라 의상 박물관, 귀스타브 쿠르베 미술관,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프랑스 시네파크,

프랑스 음악박물관, 이랜드그룹,  조성진, 김연아, 윤여정,고정호씨 등의

개인 소장자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주었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의 화장품 케이스




프랑스 배우들을 비롯한 세계적인 영화 배우들은

일상에서도 레드 카펫 위에서도 시즌마다 트렌드에 앞서는

디자인으로 지속해서 변화를 추구해 온 루이 비통의 의상을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의상들




가스통 루이 비통의 다양한 변화와 시도에 대한 열망을 토대로

1927년 메종 최초의 향수인 '외흐 답상스/부재의 시간'이 탄생합니다.

비통 가문의 2 번째 저택 이름을 딴 이 향수병은

저택으로 향하는 길 위의 표지판을

연상시킨다고 합니다.

장식 예술가들에게 향수병 디자인을 의뢰해서 탄생한

루이 비통의 향수병들





양쪽으로 옷을 걸 수 있게 만든 오장 크렁크




1872년에 만들어진 루이 비통 레드 트렁크




루이 비통에게 정교하게 만들어진 악기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는 가장 까다로운 아이템이었다.




바이올린, 기타, 지휘봉이든 트렁크제작자는 악기를 보호하고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케이스를 디자인

한다고 합니다.




우아한 악기의 윤곽을 따라 만들어진 이 특별한 케이스들은

악기와 악기가 선사하는 음악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데 최고의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오늘날

루이 비통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인정받는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네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노력과 장인 정신이

오늘날의 루이 비통을 탄생시킨것임이 분명한 ^^




오랜 전통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한국 또한 루이 비통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전시된 이후 일부 프랑스 현지 박물관에

기증되었던  우리나라 전통 악기들도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산하 음악박물관의 특별 출현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되었답니다.



김연아 선수를 위해 2012년 제작된 에피 가죽 소재의 스케이트 트렁크랍니다.

가죽, 목재, 황동, 천으로 제작되어진 이 스케이트 트렁크는

자선 경매 출품을 위해 동일한 디자인의 스케이트 트렁크가

추가 제작되어 경매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후원했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 속의 스케이트 케이스는 김연아 선수가

소장하고 있는 제품이랍니다.



루이 비통 트렁크의 제작 과정과 제작에 필요한

재료들을 디스플레이해 놓은 공간입니다.



전시회를 마치고 나오는 출구 쪽에는 전시회에 출품되어진

작품들의 소개 책자들과 다양한 스티커와

본인의 이름을 전시 기간중에 직접 새길수 있는

키 홀더 등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답니다.




이런 좋은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큰 루이 비통 전시회 였습니다.





책자에 소개된 다양한 루이 비통 제품들




루이 비통의 역사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답니다^^



전시회를 관람하고 나오면 루이비통 카카오톡 리모티콘

카드도 이렇게 선물로 주시더라구요^^




스위스 국경에 인접한 조그마한 시골마을 소녀 루이 비통이

오늘날 명품계의 황제로 탄생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볼 수 있었던 좋은 전시회 였는데요

누구나 현재의 명성은 그만한 노력과 댓가의 결과란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모두 현재의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루이 비통 처럼 큰 대가는 되지 못할지라도 우리의 삶에 대해

후회는 하지 않을거란 확신을 가져 봅니다.

현재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 하루도 더 열심히 부지런히 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