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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추천: 노 휴먼스 랜드/ 소설Y대본집 #9

이쁜 비올라 2023. 7. 15. 03:20

노 휴먼스 랜드~ 
 

 


창비의 소설 Y대본집 #9  
 
사람들이 살지 않는 땅 '노 휴먼스 랜드' 
 
대한민국 서울이 더 이상 사람이 살지 못하는 노 휴먼스 랜드가 된다면........ 
 
새로운 세상이 생기면 악당이 있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의로운 사람이 있다. 
 
소설의 배경은 1차 세계 재난이 발생하고 다시  2차 세계 재난이 발생하고

전 세계 곳곳에 기후 난민이 넘쳐 나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폭염과 폭설, 가뭄과 한파, 지진과 쓰나미, 허리케인과 산불이 지구상의 많은 곳을 사람들이

살지 못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버렸다. 
 
다섯 명의 노 휴먼스 랜드 조사단은 인류가 멸종된 뒤 부패된 도시 대한민국 서울에 도착한다.

지질학자 파커, 기상학자 한나, 동물행동학자 아드리안 , 인턴 크리스, 그리고 X의 지시를 받고 

지역 전문가인 시은이란 이름을 대신해서 몰래 들어온 미아까지...... 
 
노 휴먼스 랜드, 즉 지금은 과거 도시가 되어 나머지 세상과 분리된 곳이다.
그러나 조사단이 서울에 도착한 첫 날 동물행동학자 아드리안은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미아의 할머니 회사였던 '이터털 플랜트'와 연관된 거대한 음모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이 살지 않는 다는 서울에서 조사단은 그곳에 숨어 살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아드리안의 죽음으로 서울에서의 일정을 포기하고 다시 본부로 복귀하려고 했던 새벽

크리스는 하늘에서 날아온 큰 새에 의해 납치 당한다. 
 
크리스를 찾아 나서면서 한나, 파커, 미아는 갑자기 나타난 '별'이라는 소녀를 따라

서울대학교 건물이 있는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 갇히게 된 그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자신들이 소속된 UNCDE(유엔 기후재난기구) 자문위원장인

이사벨 그레이 위원장과 그의 아들 크리스! 
 
크리스가 이사벨 그레이 위원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란 한나와 미아는 이곳에서

무언가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다.
도착하자마자 파커는 지하 수용소로 끌려가고........ 
 
미아는 엔소장의 부름을 받고 엔소장 직무실에 간다.
그곳에서 엔소장이 과거 할머니와 함게 일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플론이라는 식물을 이용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환각에 빠뜨려 사람들을 장악하려는

그들의 음모를 알게 된다.
 
그들의 음모를 막으려던 미아와 한나도 지하 수용소에 갇히게 되고
전 세계 사람들을 장악하기 위해 플론의 독성 성분을 살포하려는

음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드디어 결전의 날이 온다. 
 

 


너무나 긴박한 긴장감이 돌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소설 속의 이야기이지만 가까운 미래 지구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일들이라는 생각에.......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환타지 소설이다.
SF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각적 긴박감에 완전히 책 속에 몰입한다. 
 
인간의 잘못된 욕망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댓가를 치루게 되는지 글을 통해 확인한다.
다행히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정의의 편에 서는 사람들이 있어 정말 다행이다.
소설 속의 이야기지만 플론이 퍼진 세상은 상상만으로 공포 그 자체다. 
 
창비의 소설 Y대본집은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지만 언제나 재미있게 읽는다. 
 
이번 여름방학  학생들과의 독서 캠프에 이 책을 과제로 내어주고 토론해야겠다. 
 
요즘 최고의 화두인 환경에 대해 이 소설 만큼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설이 있을까? 
 
가까운 미래 지구온난화, 기후 이상, 열대림 소멸, 등등 지금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지구는 차츰 병들어갈 것이다. 

 

 


 
청소년들이 꼭 이 소설을 읽었으면 좋겠다.
청소년 필독서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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