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여행/발리우붓/발리우붓미술관/우붓미술관/하노만거리/몽키포레스트

이쁜 비올라 2012. 5. 1. 06:22

 

 

발리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할 곳으로 강력 추천하는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 로드와 하노만 로드....

 

우리의 여행 일정 중 이틀을 이 곳에서 보냈던것 같다.

 

 

하노만 로드와 몽키 포레스트 로드 만난는 길의 끝에 위치한 슈퍼마켓 코코....

우리가 갔던 날은 어떻게나 세일을 많이 하던지....

우리에게 또 질러신이 강림하셔서 아줌마 3인방 여기서 또 많은 걸 샀던 기억이^^

 

 

여기서 부터 하노만 거리와 몽키 포레스트 거리가 시작 된다. 차가 가고 있는 오른쪽 방향이

몽키 포레스트 로드....

그리고 사진 속의 메인 도로 쪽이 하노만 로드.....

 

 

하노만 로드는 몽키 포레스트 로드와 함께 우붓에서 가장 번화한 도로이다.

몽키 포레스트와 나란히 남북으로 놓여 있다.

몽키 포레스트 로드와 하노만 로드는 U자형으로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거리 처럼

이어진다.

 

 

 

슈퍼마켓 '코코'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지라 ....

하노만 로드로 나섰을때는 이미 해가 어둑어둑하려고.......

 

 

여행자와 현지인들의 모습이 함께하는 하노만 로드...

 

 

하노만 로드는 몽키 포레스트 로드 보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한적한 곳으로

몽키 포레스트 로드가 레스토랑이 주를 이룬다면 ...

하노만 로드는 아기 자기한 소품을 파는 잡화점이 많은 곳이다.

 

여행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숍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고 개성있고 독특한 아이템들도

많인 있는 곳이다.

 

 

발리와 우붓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류,소품,실버 액세서리,천연 비누,발리 전통 목각품등

몽키 포레스트 거리보다는 조금 고급 스러운 느낌의 소품들이 많다.

 

 

그림을 판매하는 가게들도 눈이 띄이고....

 

하노만 거리 구경 하기전에 들런 코코에서 산 물건 때문에

이렇게 돌아다니는 내내 성한이가 고생을 ^^.

양 손이 무겁게......

 

 

하노만 거리의 한적한 풍경

 

 

몽키 포레스트 로드는 구경도 못했는데 해가 지고 있다.

하노만 로드...

 

 

내가 제일 무서워 하는 원숭이들이 때거리로 몰려 있는

몽키 포레스트 로드의 원숭이 숲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가이드 만구씨의 차가 주차 되어 있는 원숭이 숲에 왔을땐 이미 날이 완전

저물고 있다.

 

 

원숭이 숲으로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원숭이 숲 주변 몽키 포레스트 로드에는

이렇게 원숭이들이 나와서 길거리 지나가는 여행자들을 괴롭혀서

먹을것도 먹고 암튼....

 

나는 기겁을 하고  이 순간 부터 차에서 꼼짝하지 않고 밖을 나가지 못했다.

우리 일행들이 차에 다 탈때까지 30여분을 ....

저 얄미운 원숭이들 덕분에......

 

 

우붓의 하노만 로드와 몽키 포레스트 로드를 하루에 다 돌아 볼려고 계획했던게 무산되어^^

12월30일 우리는 또 다시 우붓을 찾았다.

아침 일찍 민박집에서 나선 우리는 10시경에 이곳 우붓에 도착했다.

성한이와 문주는 우붓에 있는 아융강 래프팅을 떠나고 우리 아줌마 3인방은

또 이렇게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 로드에 짠 하고 아침 부터 나타났다.

 

지난날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던 원숭이 숲이 있는 공원 들어 가는 입구이다.

입구에 딱 하니 고릴라  돌상이 서 있다.

원숭이 때문에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ㅠㅠ

 

우리의 몽키 포레스트 로드 쇼핑은 이 원숭이 숲 위쪽으로 우붓 시장 가는 길 쪽으로

계속 되었다.

 

 

원숭이 숲에서 바라다 본 몽키 포레스트 거리....

몽키 포레스트는 발리에서 우리의 쇼핑에 정점을 남긴 곳이다.

 

이곳을 구경하지 못했다면 내 평생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을까....

 

지난날의 하노만 로드와는 견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볼거리가 우리를

즐겁게 한 곳이다.

 

 

몽키 포레스트는 우붓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메인 길로 여행자들이

즐길만한 레스토랑,숙소,쇼핑 스폿들이 길게 이어져 있다.

 

여행 오기전 책자에서 얻은 정보로는  하노만 거리에 기대가 더 컸었지만

막상 눈으로 본 우리에게 몽키 포레스트 로드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특히 친구 미옥이가 좋아하는 그림 파는 가게들도 엄청 많았고

내가 좋아하는 인형 소품 가게들도 괜찮은 곳이 꽤 많았다.

 

 

우붓에는 미터 택시가 없기 때문에 길거리 곳곳에서 장거리 택시 기사들이 이런

팻말을 놓고 쉬고 있다.

 

하노만 거리와 몽키 포레스트 거리가 너무 좁아 차를 주차할 곳이 마땅 하지 않기

때문에 택시를 일정한 곳에 주차해 놓고 이렇게 기사들이 손님들을 찾아 다닌다.

 

 

몽키 포레스트 로드가 여행자들에게 우붓의 가장 큰 매력으로 받아 들여지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몽키 포레스트 로드 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지극히 발리스럽고

우붓스러운 소품과 옷이 작은 상점마다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분위기 있는 개인 미술관들이 이곳에는 즐비하게 있어 또 다른 다양한 볼거리를 준다.

 

오른쪽 위 의 사진은 내가 우붓에서 한국으로 가져 온 그림들이다.

 

 

이 작은 갤러리의 화가와 함께 사진도 같이 찍고

 

이 화가가 그린 그림도 2점 구입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유럽의 시골 풍경을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암튼 우리는 몽키 포레스트의 매력에 풍덩 빠져 마구 마구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곳....코코

완전 강력 추천 하는 곳이다.

몽키 포레스트 로드의 중간쯤에 위치한 작은 소품 가게인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다 ...나에게만 ^^

 

 

이 '코코'에서 마구 마구 질러신의 강림을 받아서....

가방도 2개 구입하고....

 

 

내가 완전 좋아하는 이 아기자기한 소품들...

가격 또한 한국에 비해 얼마나 착한지 ^^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종합 선물 상자 안에 내가 딱  하니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코코'는 정찰제라 또한 가격 흥정이 필요없어 차라리 나에게는

잔 머리 굴릴 필요가 없어서 쇼핑하기에 더 좋았던 곳이다 ^^

 

 

'코코' 건너편 골목안의 '차차'

이곳에도 이쁜 소품들이 아주 많았는데

이미 '코코'에서 너무 많이 질러서 여기선 아이 쇼핑만.....

 

 

뱀가죽,악어가죽 제품, 실버 가게....

몽키 포레스트의 다양한 가게들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50%씩 세일 하는 옷 가게들....

 

 

특이한 소품들이 자꾸만 나의 발목을 잡는다.

 

 

몽키 포레스트 거리의 끝 부분에 맛있는 커피집이 있다.

눈에 익은 반가운 한국어 때문에 이 커피집의 커피가 더 맛있는건 아닐까....

 

 

원숭이 숲 위를 조금 올라 오면 있는 우붓 인 이란 곳......

여기서 잠시 쉬면서 나는 지난날의 이부 오카의 바비 굴링으로 인해

계속 화장실 신세를 지고 있는 덕택에 생강차를 시키고

아씨와 미옥이는 커피와 간단한 샌드위치를 시켰다.

 

 

우붓 인의 친절한 서빙 직원과 함께 기념 촬영도 OK

 

 

나는 생강차를 시켰는데 이 작은 포트 가득 생강차를 갖다 주어서..

4잔 이상은 나온걸로 기억한다.

몽키 포레스트 로드에는 여행자들이 쉬어가기 편한 이런 레스토랑과

스파 등이 많이 있다.

쇼핑으로 인해 피로해진 다리를 이런 곳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도 괜찮았던

기억으로 남는다.

 

 

4시간 여의 몽키 포레스트 로드 쇼핑을 끝내고 올라오니 우붓 시장이 눈에 들어 온다.

저쪽 건너편은 하노만 거리이다.

 

 

우붓 왕궁에 다시 도착한 아줌마 3인방 ....아융강으로 래프팅 갔던

아이들도 오고.....

오전 10시 부터 시작한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 로드의 쇼핑은

이렇게 오후 2시에 끝이 났다.

1km정도의 몽키 포레스트 거리를 걸어오는데 4시간이 걸린 셈이다 ^^

우붓에서의 몽키 포레스트 로드의 기억은

지금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다시 가보고 싶은 우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