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여행[브두굴,브두굴 시장]

이쁜 비올라 2012. 5. 7. 03:33

 

 

우붓의 외곽에 있는 브두굴의 울룬다누 사원을 찾아가던날 길거리에서 만난

발리 사람들...

 

 

브두굴은 발리의 중앙 산악 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1,600m의 고원 지대로

낮에는 덥지만 밤이 되면 한국의 가을 날씨처럼 쌀쌀하다.

 

 

브두굴에 있는 개인 갤러리

 

 

발리는 적도 부근에 위치해서 계절은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우기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

건기는 4월부터 9월까지로 ,연평균 기온은 23-30도의 열대 기후이다.

 

그래서 1년에 벼농사는  2모작에서 3모작을 한다고 한다.

 

 

발리의 논은 이렇게 계단식으로 되어 있다.

 

 

브두굴 가는 길에 논뷰가 멋진 곳에 위치한 리조트....

 

 

우릴 보고 환하게 웃어주는 발리 사람들에게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옆으로  계단식 논들에 둘러 쌓인 곳에 이렇게 이쁜 방갈로 숙소가 있었다.

 

 

브두굴에 있는 '사라남' 레스토랑 아래의 이쁜 리조트

사라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숙소이다.

 

 

아름다운 논뷰를 감상하기 위해 브두굴에 있는 사라남에 들렀다.

이곳은 찻집과 레스토랑과 숙소를 같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소문대로 브두굴의 날씨는 발리 다른 지역의 날씨와 다르다.

차가운 바람이 짧은 옷을 입은 우리들에게 찬 기운을 가져다 준다.

 

 

사라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쁜 방갈로 숙소.....

꼭 동화속 마을 같다.

 

 

산 아래로 아름다운 계단식 논 풍경이 이어지고...

사라남 곳곳에도 이쁜 풍경들이 참 많은 곳이다.

 

 

'사라남'은 와이파이가 되는 곳이다.

전원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이 전시도 되어 있고,

단체 손님들의 회의 장소도 있고.....

우리가 시킨 음료들.....

근데 너무 추워서 덜덜 떨고 먹었던 기억이....

브두굴은 너무 추워ㅠㅠㅠ

 

 

다음에 꼭 한번 머물고 싶은 전원속의 이쁜 숙소이다.

 

 

브두굴의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나라 가을의 날씨를 연상케 한다.

브두굴을 갈때는 두꺼운 긴팔티는 필수 !!

 

 

해발 800m의 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려  올라온 곳.....

브두굴의 초입에 있는 브두굴 시장.....

 

 

간혹 기념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도 몇개 보인다.

 

 

브두굴을 찾은 관광객들이 많이 들러는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현지인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과일이나 먹거리가 주종을 이룬다.

 

 

여기서 배추를 보게 되닌 신기한 생각도...

이 곳 사람들도 김치를 먹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만구씨에게 물어보니 배추를 삶거나 데쳐서 나물로 만들어 먹던지....

대부분은 식용유에 다른 야채들과 같이 볶아서 먹는다고 한다.

 

 

망고 종류가 주종을 이루고 망고스틴도 보이고 , 빨간 계란모양에 털이 있는 람부탄도 있고

포도도 있고 밀감도 있는것 같은데...

 

 

브두굴의 특산품 과자.....

옥수수 가루를 반죽하여  튀긴 과자에 특유의 달짝한 캐러멜 비슷한  시럽을 뿌렸다.

 

 

브두굴은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시장이라고 한다.

90%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 발리에서 이슬람교 사람들이 운영하는 유일한 시장이라고....

 

 

싱싱한 과일과 야채들....

가격이 엄청 싸다.

대신에 관광객들에게는 바가지를 많이 씌우므로 여기서도 역시나 계속 깍아야 한다.

 

 

과일 가게 아주머니랑 다정한 한때

내가 너무 과일 가격을 깍아서 잔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같이 사진 찍자고 했더니 기쁜 마음으로 응해 주었다.

 

힌두교를 믿는 우리의 가이드 만구씨는 이 브두굴 시장에서는 표정이 내내 굳어 있었다.

발리에선 아직도  힌두교와 이슬람교 신자들간의 갈등이 엄청 심하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