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여행[스미냑]

이쁜 비올라 2012. 5. 9. 02:53

 

 

고급 빌라와 파인 레스토랑으로 무장한 트렌디 타운으로

발리의 청담동이라고 불리는 곳이 바로 이곳 스미냑이다

 

 

 

스미냑을 가기 위해 민박집에서 콜택시를 불러스 스미냑 메인 로드 중심에 있는

빈땅 마트 앞에 내렸다.

사실 택시를 타고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내릴려고 해도 이 스미냑 메인 로드가 항상 차들로

북적거리는 동네라 막히지 않으면 5분안에 통과할 거리인데

차들이 많이 몰리는 오후 시간에는 이 거리를 통과하는데 보통 30분 정도가 걸린다.

 

 

스미냑의 빈땅마트앞엔 항상 이렇게 많은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다.

빈땅마트 앞에 현금 인출기 기계가 있는 주변엔  항상 많은  여행자들로 붐빈다.

 

 

스미냑 지역의 랜드 마크와 같은 빈땅 마켓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스미냑'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고가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거린다.

좌우가 오픈된 구조로 ,한쪽에는 베이커리를 겸하고 있다.

인도네시안 요리부터 웨스턴까지 인터내셔널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오토바이와 차들로 항상 북적되는 스미냑의 메인로드....

 

 

 

스미냑에서의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은 미터 택시이다.

 

 

길거리 곳곳에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와 몰려든 차들로

스미냑의 거리는 낮 12시만 넘으면 항상 이렇게 차가 막히는 곳이다.

차를 이용해 스미냑을 구경하러 나올때는 낮 12시 전에 나오는게 좋다.^^

 

 

스미냑 거리에는  폴로 매장이 상당히 많이 있다.

가게마다 옷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잘 둘러보고 사는게 유리하다.

 

 

폴로 매장은 사는 개수에 따라 할인율이 다르다.

발리는 유난히 천연재료로 만든 비누들을 많이 팔고 있다.

전문 비누숍은 물론 슈퍼마켓이나 쇼핑몰에서도 흔히 볼 수가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좋아 선물용으로 그만이다.

발리에서 사온  천연 비누를 지인들에게 선물 하였는데 모두들 반응이 아주 좋았다 ^^

 

 

끝이 없이 이어지는 차들의 행렬속에 스미냑의 메인 도로는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여행자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쇼핑에 나선다.

 

 

스미냑에는 특색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이곳도 종교와 관련된 옷도 팔고 직접 만든 목걸이들도 파는 곳이다....

 

 

스미냑의 메인 도로 양쪽으로 많은 숍들이 있어서 여행자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스미냑은 번잡한 꾸따와 격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관광객들과 발리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다.

 

 

스미냑 메인도로에만 해도 여러개의 매장이 있는 바이더 시는

무난한 스타일의 리조트웨어 브랜드다.

 

 

바이더 시는 밝은 분위기의 컬러들을 주로 사용하며, 튀지않는 컬러와 디자인이라 부담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의류와 비치샌들,가방,수영복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여 남녀 커플 의상도 구입가능하고

아동복도 함께 쇼핑할 수 있다.

 

 

스미냑의 가게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특별 기획 상품들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숍들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다.

 

 

스미냑 메인로드의 숍들엔 항상 이렇게 외국인 손님들로 북적인다.

 

 

발리에서는  12월31일 밤 12시를 넘기면 한해동안의 안녕을 신께 기원하는

폭죽행사가 발리 전역에서 열린다고 한다.

벌써부터 거리 곳곳에서는 이런 폭죽 장수 아저씨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발리에는 특히 조개 패각으로 만든 액세서리 제품들이 품질도

괜찮으면서 가격도 저렴해 외국 여행자들에 인기 상품이다.

나도 여기서 몇개의 목걸이를 사왔는데

한국에 오니 얼마나 인기가 많던지....

정작 난 하나도 못 건지고 모두 남의 손으로.....

가게 주인 총각과 가격을 흥정하고 있는 중인데...

서로 말이 잘 안 통하다 보니.....

우스운 대화가 계속 되고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들이라 컬리티가 있어보이는데도 가격은 예상외로 저렴하다.

사실 관광객들은 무조건 깍아야 한다. ^^

 

 

숍들마다 특징들이 다양하다.

꾸따의 길거리 숍들에 비해 고급스러운 분위기.....

 

 

보세 옷 가게들도 있고 개릭터 용품을 파는 곳도 있다.

그림을 파는 갤러리들도 있는데 그림 가격은 우붓에 비해  엄청 비싸다.

 

 

고급 액세서리점도 많이 있는데...

발리에서 꼭 사야할 아이템 중 하나가 실버 액세서리다.

스미냑에도 수많은 실버숍들이 있는데 무게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실버 귀고리와 반지 가격은 한화로 6,000원이면 충분히 살 수가 있다.

 

 

인테리어 숍도 보이고 강아지를 위한 의류,소품매장도 있다.

 

 

바이더 시와 더불어 스미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뱀부 블론드'매장

톡톡 튀는 펑키 스타일의 여성 의류 브랜드로 주 타깃은 20대 여성

트렌디한 아이템이 주를 이루며 해변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의상부터

클러빙에 어울리는 과감한 드레스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의상과 함께 매치하면 좋을 소품도 잘 정리되어 있어 코디하기 쉽다.

 

 

스미냑 메인로드에서는  아슬아슬한 옷차림의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우리 한국 아줌마들이 보기에는 조금 민망한 패션이라 살짝 찍어 보았다.

 

 

성한이와 문주가 꾸따로 서핑을 하러 가던날

우리 아줌마 3인방은 이곳 스미냑 스퀘어 쇼핑을 했다.

2009년 새롭게 문을 연 스미냑 스퀘어는 다양한 스폿들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콤플렉스다.

꾸따의 디스커버리 쇼핑몰이나 꾸따의 스퀘어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랜드마크가 될만한 이렇다 할 멀티 콤플렉스가 없었던 스미냑이기에

그 의미가 특별하다.

2층으로 되어 있으며 1층의 카페나 레스토랑은 잔디밭 옆으로 야외 테라스석도

갖추고 있다.

카페와 레스토랑,쇼핑,서점,슈퍼마켓등이 있다.

 

 

 

스미냑 스퀘어에서 바라다 본 스미냑 풍경많은 방갈로들은 숙박 시설인것도 같은데....

 

 

스미냑스퀘어 1층에 있는 슈퍼마켓 카사 구르메는 식료품을 비롯해 야채,고기, 과일 등을 팔고 있다.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발리 전통 음식인 나시고렝을 먹었다.

 

 

스미냑 메인로드위의 차들이 꼼짝을 못하고 엉금엉금 기어가는 느낌이 든다.

도로 사정이 너무 안좋은게 발리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거리는 걸어다니는 장점도 있다 ^^

 

 

발리를 떠나기 하루 전날 성한이는 스킨스쿠버를 하러 떠나고.....

우리는 스미냑으로 마지막 쇼핑을 하러 또 나왔는데.....

 

스미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3인방(울티모,루머스,뜨라또리아)중의 하나인

울티모를 찾아가는 중이다.

 

 

스미냑에는 고급 레스토랑이 엄청 많이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간 시간에 울티모는 문을 열지 않았다.

 

울티모는 오후 6시부터 문을 열어 밤 11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쇼핑을 하고 돌아 다니느라 너무 배가 고파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 정도 였는데

오픈 시간을 기다리질 못하고 울티모 바로 앞의 뜨라또리아에서 저녁을 먹었다.

 

 

 

뜨라또리아는 울티모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안 출신의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스미냑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레스토랑이다.

게다가 가격또한 한국의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해서 늘 빈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들이 북적거리는 곳이라고 한다.

포장이나 배달도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테이블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이 온통 이태리어로 되어 있어 대강 대강 음식을 주문했는데....

버섯과 소고기가 들어간 음식인데 정말 맛있었다.

 

 

나는 검은색 누들의 크림 파스타를 시켰는데 담백한 맛이 한그릇을 다 비우게 한다.

발리의 맥주 빈땅 캔 맥주도 시키고......

 

우리가 시킨 메뉴들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양한 야채들도 오븐에 구워서 나오고

맛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기에 거부감이 없을 정도로 괜찮았다.

 

 

 

 

뜨라또리아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스미냑 메인로드로 나오니 긴 차들의 행렬에

저곳에서 민박집으로 가는 택시를 탔다간 정차 시간이 길어 택시 요금이 엄청 나올거 같아.

 

 

 

조금 걸어서 바깥 도로에서 택시를 타기 위해 걸어가는데....

 그 길이 끝이 없는것 같다.

 

택시도 어떻게나 안 잡히는지 30여분만에 겨우 잡아 타고 민박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