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발리

발리여행[발리의 이모저모]

이쁜 비올라 2012. 5. 7. 04:05

 

 

발리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거리마다 혹은 상점 마다 발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게

꽃과 음식을 담은 이 작은 바구니 짜낭이다.

 

 

짜낭(canang)은 발리인들이 그들의 신에게 바치는 공양이다.

매일 아침,점심,저녁...이  작은 바구니에 꽃과 음식을 담고 거기에 향을 꽂아 신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는 발리 사람들....

 

 

거리 곳곳을 지나다 보면 짜낭을 만들어 파는 조그만 가게들이 아주 많이 있다.

 

인도네시아인 90%가 이슬람교이지만 발리는 90%이상이 힌두교를 믿는다.

 

'신들의 섬'이라 불리는 발리에서 종교는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여행자들이 많이 찾아드는 발리는 꾸따나 스미냑의 중심 거리 곳곳에

현금 인출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 현금 인출기에서는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만 있으면

인도네시아 화폐인 루피아를 쉽게 인출할 수 있다.

약간의 수수료가 붙지만....

 

 

발리 현지에서 환전할 곳은 매우 많은 편이다.

은행이나 리조트 캐셔 외에도 여행자들이 모이는 지역이나 자동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길거리 곳곳에서 이런 사설 환전소를 쉽게 볼 수 있다.

 

 

환율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건 아니다...

환전 수수료가 포함된건지도 정확히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직접 돈 액수를 확인하는게 좋다.

꾸따나 스미냑의 길거리에는 다른 환전소 보다 환율이 훨씬 좋은 집들이 많은데

그런곳은 대부분 사기 환전소이다.

 

대도록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개적인 환전소를 이용하는게 좋다.

또한, 하루 하루 환율 시세가 다르므로 한꺼번에 돈을 다 환전하는것 보다

매일 매일 그날 사용할 만큼의 돈을 환전하는것도 괜찮은것 같다.

 

 

달러의 액수에 따라 환율이 조금씩 다르는데

보통 100달러 짜리가 환전하기에 제일 좋다.

여행기간 동안 여러번 환전을 했었는데 그날 그날 환율의 차이가 많이 달랐다.

 

 

주유소 표지판이다.

 

 

우붓에 있는 아르마 미술관을 가던날 아르마 미술관 들어가는 거리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었다.

 

 

발리 대부분의 사람들의 교통 수단은 오토바이이다.

그러다 보니 주유소에는 차량 주유보다 오토바이 주유가 일상이다.

 

 

10여분정도  주유소 탐방을 했는데 자동차가 주유하는것은 한번도 못 보았다.

 

 

만구씨의 차로 가이드 투어를 하던날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었는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한국돈으로 500원 정도...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한국의 기름값의 1/4가격이다.

 

어떻게나 부러운지....

 

석유가 조금이라도 나는 나라와 석유가 한방울도 안 나는 우리나라와....

이런 엄청난 차이가 있다니....

 

 

발리에는 아직 셀프 주유소가 없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주유소 직원이 직접 기름을 넣어준다.

 

 

또한, 스미냑이나 꾸따,시내 외곽 지역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것은

길거리에서 파는 휘발유이다.

발리는 길거리에서 파는 휘발유가 합법적이라고 한다.

발리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많이 타고 다니다 보니...

주유소가 잘 없는 외곽 지역의 사람들은 대부분 이런 길거리 휘발유 자판 가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다고 한다.

 

한병당 주유소에서 사는 휘발유 가격보다 50원정도가 더 비싸다고 하는데

주유소를 쉽게 볼 수 있는 외곽 지역에서는 편리한 이점이 있다.

 

 

우붓의 아르마 미술관 앞에 있던 동네의 델타라는 작은 미니슈퍼마켙 풍경이다.

발리의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소 포장마차도 보인다.

 

 

발리 사람들이 점심으로 즐겨 먹는 박소.....

1인분에 1,000원정도면 사 먹을수 있다.

'박소'는 고기완자가 들어간 오뎅국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미냑의 중심 거리에 있는 박소 가게...

자세히 보니깐 오토바이위에 음식 자판대를 얹은 모양이다.

이렇게 오토바이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곳을  찾아 이동하면서

장사를 하는것 같다.

 

 

우붓에 있는 PC방....

우리나라와는 조금 시설이 떨어지는 PC방이지만...

오락에 빠진 발리 아이들의 표정을 보고 있노라니....

오락에 심취한 아이들의 표정은 전세계 아이들이 똑깥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다.

 

우리가 들어가 한참을 옆에서 구경을 했는데도 어떻게나 오락에 열중하는지

우리가 옆에 있는 것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 아이들과 비슷한점이 ^^....

 

 

발리의  버스 정류장이다.

중심 거리에만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큰 도로를 나가야만 볼 수 있는데...

발리를 여행하면서 버스 정류장은 몇번 보았지만

버스는 한번도 보질 못했다.

 

발리에서 버스는  '쁘리마'라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발리 전역을 다니는

시외버스 개념의 교통수단이 있는데 버스 배차 간격도 하루에 몇번 없고....

택시나 가이드 차량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단기 여행자들에게는 인기가 없다.

또한 더운 나라인 발리인데 버스에 에어콘 시설이 없다고 한다.

한가지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발리의 은행이다.

 

부대시설로 우리나라처럼 현금자동화 인출기 시설이 같이  있다.

 

 

발리의 병원 건물

 

 

힌두교의 상징인 조각물이다.

'비마'라고 하며 강함의 상징이라고 한다.

 

항상 이곳을 지날때 마다 교통 체증이 장난이 아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출 퇴근 하는 발리 사람들의 모습...

 

 

발리는 집 하나에 이렇게 개인 사원이 하나씩 같이 있다.

 

특히,발리 사람들에게 있어 각자 개인의 사원은 '부'를 상징하므로

발리사람들은 수입의 절반을 사원 꾸미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의 3배에 이르는 인구300만정도의 발리는 한마을에 창조의 신,

보호의 신,그리고 믿음의 신을 모시는  3개의 사원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종교와 밀접한 발리는 개원 사원만 해도 10,000여개가 있다고 한다.

 

 

 

민박집 부근의 초등학교이다.

여기 초등학교도 12월은 방학이라고 한다.

 

 

학교 시설은 우리나라와 같이 꽤나 넓어 보인다.

발리 교육열은 아주 저조한 편이라고 한다.

많이 배우면 고등학교 정도의 학력인데

중졸 졸업자도 아주 많다고 한다.

 

대학 졸업자는 아주 적다고 하는데.....만구씨의 얘기로는

대학을 졸업해도 전공에 맞는 취직 자리가 없어

대부분 대학 가는걸  회피한다고 한다.

 

 

 

택시를 잡기 위해 하염없이 길거리를 걸어 다녔던 날 오전....

길거리에서 한 종교 모임 행사를 보게 되었다.

발리는 외곽 지역엔 택시가 잘 없어 콜 택시가 일반화 되어 있다.

 

이날도 1시간 이상을 택시를 잡기 위해 걷다가

결국 길거리를 지나는 발리 사람에게 전화기를 주며 택시를 불러 달라고 자초지정을 얘기하고

이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5분도 안되어서 택시가 왔었다.

 

 

저 골목 안쪽의 사원에서 종교 행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스미냑이나 꾸따,우붓의 쇼핑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팻말

'부까'

가게가 열렸다는 뜻이다.

 

 

'투툽'

가게 문을 닫았다.

 

 

 

 

우붓의 아이스크림 가게 구석에  에어콘 대신 있던 선풍기.....

 

 

발리의 세탁소  간판!!

 

 

세탁소 안의 풍경인데......

대량의 세탁물들을 저 통안에서 세탁해서...

 

 

이렇게 세탁소 앞에  설치된 빨랬줄에서  빨래를 말린다.

스미냑에 있던 세탁소 풍경^^

 

 

발리에서 받은 명함들이다....

가이드 만구씨의 명함과 우붓의 개인 갤러리 화가의 명함....

 

 

우붓의 길거리를 지나다 이렇게 집앞 거리에 빨래를 늘어 놓은 풍경을 보고 옛날 생각이 나서 찰칵....

 

 

발리는 '은'제품이 유명하다.

스미냑로드나 꾸따의 르기안 거리,우붓의 몽키 포레스트등의 거리를 지나다 보면

실버 액세서리를 전문으로 파는 실버 숍이

거리 곳곳에 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기술자가 '은' 으로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는 공장 같은 곳이었다.

 

 

우붓에 위치한 큰 공장 같은 건물이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여러명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은'으로 장신구등을 만들고 있었다.

전시관 안에 수천점의 '은' 관련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서 가격만 흥정하고 제품은 구입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의 화폐 '루피아'(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