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중국

중국 위해 여행(화하성 공연)/중국위해/위해화하성/

이쁜 비올라 2012. 8. 23. 22:45

 

 

중국 위해시에 도착한 첫째날 저녁.......

 민박집에서 저녁을 먹고 위해시의 유명한 공연 볼거리인 

화하성 공연을 보기 위해 이곳 화하타운 관광단지로  왔다.

 

 

낮에 와서 보면 이런 풍경......

아래로 호텔과 리조트 건물들이 있다.

 

 

동양문화 체험구역에 위치한 화하성 공연장.....

 

 

위해 공항에서 민박집으로 갈때 찍은 화하타운 관광단지.....

 

 

민박집에서 이곳까지 40분 정도 차로 달려 이곳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날이 저물고 있었다.

화하성 공연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일밤 저녁

밤 8시와 9시30분 2회에 걸쳐 공연을 하는데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초대형 공연으로 1000여명을 수용하는 거대한 객석이

360도 회전하면서 관람하도록 되어 있는데

매회마다 좌석이 만원일 만큼 위해시를 찾은 관광객들에겐 이미

입소문이 난 유명한 공연이다.

 

 

입구에서 공연장까지 가는데 20여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되므로

이런 카트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주변 멋진 조형물과 풍경들을

눈에 담기 위해 우리는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서 걸어 들어갔다.

 

 

화하성 공연은 위해화하타운 관광그룹이 3.8억 위안을 투자하여

제작한 실제 현장 공연으로 화하타운 관광단지의 동양문화 체험구역에 위치해 있는데

저 위쪽으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공연장으로 갈 수가 있다.

 

 

 

주변 전체가 화하타운 관광단지로

주변시설로는 위해 화하그룹에서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들과 대규모 공원들이  밀집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난다고 한다.

 

 

화하타운 관광단지 안의 규모가 엄청난 것 같다.

 

 

낮에 도착했다면 이런 주변 리조트들도 둘러 볼 수 있었을 텐데......

 

 

공연장 티켓 박스 앞에는 이렇게 손님들을 위한 카트가 대기중인데

얼마인지는 알수 없지만 유료라고 한다.

 

 

말이 안통해 무얼 물어 볼 수도 없고

사람들이 몰려가는 쪽으로 계속 따라 올라가니 .......

 

 

이렇게 표를 받는 곳이 있다,

우리는 중국에 오기 전에 미리 전화로 민박집에 예약을 해 두어서

민박집 사장님께 표를 받아서 이곳으로 왔다.

화하성 공연은 모두가 예약제라 현장에선 표 구입이 어려운 것 같다.

 

 

우리가 구입한 티켓은 188 위안인데 ........

 

 

좌석에 따라 188-388위안까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돈으로는 우리가 구입한 티켓이 38,000원 정도......

 

 

표 받는 곳을 통과해서 들어오면 앞에 시원한 인공 폭포가 있다.

 

 

공연이 시작 되면 좌석이 360도로 회전하면서 이곳도 하나의 공연 무대가 된다.

 

 

 

이렇게 공연 좌석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동안 보게 되는

호수나 산, 그리고 조형물들이 나중에는 실제 무대 공연 세트장이  된다는 놀라운 사실......

 

 

이곳을 통과해서 나가면 엄청난 규모의 우리가 앉아서 관람할 큰 배가 나온다.

 

 

벌써 좌석이 만원이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앉아 있는 이곳은  커다란 배 모양의 객석인데 공연이 시작되면

360도로 회전하면서 각 장면 장면 새로운 장소와 새로운 주제의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이 큰 배 모양의 객석이 360도 회전하는 공연 좌석이다.

일시 수용인원이 1000명을 넘는다고 하는데.....

 

 

연 인원 수천명의 배우가 실제 산과 호수를 무대로 펼치는 초대형 공연으로

수시로 바뀌는 자연·인공 경관을 배경으로 수천명의 출연진들이 호수와 육지, 공중 등

사면팔방에서 중국의 5천년 역사와 문명을 주제로 화려하고 거대한 장관을 연출한다.

 

 

앞쪽의 좌석은 아마도 75,000 정도의 VIP석인것 같고

우리의 좌석은 맨 위쪽이다.

객석  입구에서 물을 비롯한 음식물 반입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심지어 A4 용지 크기의 가방도 들고 들어갈 수가 없다.

 

 

겨우 좌석을 찾아 앉았다.

좌석이 홀수석 짝수석으로 나뉘어져 있다.

예를 들면 2,4,6,8/ 1,3,5,7

이런씩으로 짝수는 오른쪽 라인 좌석, 홀수는 왼쪽라인 좌석.....

 

 

매일밤 2회 공연 모두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객석이 꽉 채워진다고 하는데......

중국 각지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 수만도 엄청 많다고 한다.

 

 

주변 건축물과 산, 호수등이 공연이 시작되면 모두 무대가 된다.

낮에도 입장료 60위안을 내면 서커스난 무술, 말, 천수관음등의

공연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유구한 중화민족의 역사를 찾아서(神游华夏)......

신유화하 공연은 중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편의 역사 뮤지컬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사진 속의 화면은 줄을 타고 화살과 과녘을 든 배우들이 약 2km의 거리를

공중으로 날아가고 있는 중이다.

신유화하의 공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는데......

 

 

베이찡 올림픽 개막식 공연을 주관한 무대 감독이

이 화하성 공연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매회 장면들이 탄성을 지르게 한다.

 

 

이렇게 자연 그대로의 하나의 세트장에서 주제가 있는 공연이 끝나면

배가 회전하면서 다음 세트장이 나타나고 또 새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여기는 또다른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공연......

바닥에 엎드려 있는 배우들의 숫자만해도 셀수가 없을 정도인데

매번 새로운 무대와 새로운 배우들이 등장한다.

배우들의 수만 수천명이 넘는다는 말을 정말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세트장은 하나의 산 전체가 무대이다

언덕위에서 말을 타고 병사들이 호수 아래까지 실제로 달려오면서

폭포도 떨어지고 호수도 가라앉고 ......

어마어마한 규모에 매순간 깜짝 깜짝 놀란다.

 

 

육지였던 무대가 언덕에서 폭포가 떨어지며 호수가 생기고

호수 위에서 거북이도 올라오고 수십명의 배우들도 나타나고.....

 

 

가파른 언덕위를 올라가는 이곳도 실제 무대이고 지금 배우들이 공연 중이다.

 

 

객석이 360도 회전해서 다시  원 위치로 돌아왔을때

화하성의 신유화하 공연이 모두 끝났다.

 

저 아래 보이는 곳도 조금 전 공연의 세트장이었던 것 같다.

 

 

 

객석의 좌석이 이렇게 33열의 2번 ...이렇게 되어 있다.

 

 

공연을 보는 동안 또 한가지 놀랐던 것은 공연 도중 배우들을 더 가까이서 볼려고

가끔씩 서서 보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리나라 같았으면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그 사람에게 앉으라고 소리소리 질렀을것 같은데

중국인들은 같이 일어 서서 보거나 그 사람으로 인해 공연 장면이 보이지 않더라도

아예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태도를 보고.....

낙천적인 중국인들의 정신을 보았다고 해야하나 ^^

 

 

사람들이 하나 둘 떠나간 빈 객석에서......

 

 

위해 첫날 관람한 화하성 공연은 한마디로 대박 !!

처음엔 40,000원 정도의 입장료가 중국의 물가에 비해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100,000원을 주고 보았어도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 그런

멋지고 훌륭한 대규모의 공연이었다.

내 살아생전 이런 대규모의 공연을 또 볼 수 있으지도 의문이다.....^^

 

 

화하성 !

위해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다.

 

위해에서의 첫날은 화하성 공연으로 인해 앞으로의 남은 위해 여행에

설레임을 가져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