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중국

중국 위해여행(시정부 광장과 야시장)

이쁜 비올라 2012. 8. 24. 00:04

 

 

민박집에서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매일 저녁 축제가 열리는

위해 시정부 광장으로 나왔다.

 

 

택시에서 내리자 벌써 시정부광장 앞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매일 밤 10시까지 이곳에서 각자의 장기자랑과 댄스와

취미 생활을 즐기는 중국인들의 여유가 부럽다.

 

예전에 북경을 방문했을때 천단공원에서 낮부터 음악과 오락을

즐기던 중국 사람들이 생각나서 중국의 이런 문화가 낯설지는 않다.

다만 , 부러워 보인다.

 

 

광장 한 켠에선 남녀가 음악에 맟추어 댄스를 추기도 하고

아니면 이렇게 할아버지 혼자서도 음악에 맟추어 댄스를 즐기다.

우리도 남눈 의식하지 않고 같이 댄스를 즐겼다.

 

 

광장 한켠에선 단돈 2,000원의 야외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우리도 이곳에서 두번 마사지를 받았는데

단돈 2,000원에 30분의 서비스 ......

받는 내가 송구스러울 정도로 시원하다.

 

 

시정부 광장이 이렇게 위해 시민을 위한 매일밤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걸 보니 우리 나라도 이런 문화는 정착 되었으면 좋겠다.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시정부 청사 앞 계단에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저녁을 먹고 이렇게 소화도 할겸

밤 마실들을 나와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있다.

 

 

 

광장 밑엔 여러가지 다양한 잡화들도 팔고 있다.

 

 

밤마다 시정부 광장 앞에서 펼쳐지는 이벤트......

 

 

여기는 소림사 무술을 하는 곳인데 나도 흰 옷 입은 분의 일일 수제자가 되어

열심히 따라해 본다.

 

 

이곳 악단들에 같이 어울려 연주도 같이 해보고.....

너무나 즐거운 밤이다. ^^

 

 

우리가 연주하는 리듬에 맞추어 한 할아버지가 중앙에서 춤을 춘다.

 

 

다음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찾아와서 이곳 멤버가 되었다.

빨래 방망이 모양의 타악기인데 노래에 맞추어 두드려 주기만 하면 된다. ㅎㅎ

 

 

지우 엄마도 일일 연주자가 되어 보고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잘하나 못하나

즐긴다는데 의미를 두고......

 

 

2,000원짜리 마사지도 받고

 

 

다음날엔 이 아저씨에게  마사지를 받고......

 

 

ㅎㅎ 너무 즐거운 밤이예요 ^^

 

 

시정부 광장 맞은편에 있는 건물인데

무슨 건물인지......네온사인이 휘황찬란하다.

 

 

시정부 광장에서 직진을 해서 약 2킬로 정도 걸어 내려오면 위해 야시장이 있다.

 

 

책상 철다리 빼고는 다 먹는다는 중국인.......

온갖 해조류와 생선들이 즐비하다.

 

 

주문하면 즉석에서 꼬치 요리를 만들어 준다.

 

 

닭고기를 이렇게 부위별로 판매하고 있다.

 

 

야시장 노점상의 볼펜가게 사장님과 찰칵 ^^

 

 

이쁜 캐릭터 모양의 볼펜이 가득.....

 

 

불가사리는 도대체 어떻게 요리를  해서 먹는건지 정말 궁금한데

말이 전혀 안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