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중국

중국 위해여행(유샤원)/유사원/중국위해 유사원/위해유사원

이쁜 비올라 2012. 8. 24. 00:59

 

 

성산두를 가던 날 산동성에서 가장유명한 야생동물원인

시샤코우 동물원 앞의 유샤원......

 

복통천화 놀이공원이라고 하는데 공원 규모가 너무 크서

리무진 사장님께 어떤 곳이냐고 여쭈었더니

그냥 마을에서 만든 공원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만든 공원 치고는 규모가 너무 큰데.........

 

 

중국 최고의 동쪽 ......

우리나라의 구룡포의 호미곶인 성산두로 가던 날 아침

우린 깜작 놀랐다.......

 

민박집 사장님께 부탁해 렌트차를 부탁했더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리무진 한대가 민박집 앞에 딱 도착을 한 것이다.

 

 

꿈인가 생시인가

내 살아생전 이런 차를 중국에 와서 타보게 되다니 ^^

 

 

 

모두들 신기해서 너도 나도 리무진 앞에서 기념 촬영......

 

 

오늘 우리를 성산두까지 안내할 길림성 출신의 조선족 사장님이시다.

이 멋진 리무진의 주인이시기도 하고 부인이랑 같이 한국에 와서 5년 정도 벌어서

지금은 중국에 한국 식품 가게도 크게  하시고 중국 정책이 바뀌기전

한국에서 번 돈으로 중국에서 아파트를 사서  지금은 중국에 아파트를 7개나 가지고 계신

성공한 조선족 사장님이시다.

 

중국 정책이 바뀐 후 아파트 가격이 그 전과 비교해 평균 10배씩 올랐다고 하니.......

슬하에 딸 2명 아들 하나가 있다고 하는데 중국에서는 조선족은 아이를 2명까지

낳을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한명은  벌금 2,500만원을 내고 호적에 올렸단다......

인구가 많은 중국이다 보니.......

 

그래도 자식들이 장성해서 연변 대학을 나와 한국에서 2년 유학하고

지금은 상해에 있는 삼성전자 한국 지사등에서 일하고 있다고 하니......

 

 

성산두를 가는 차 안에서........

 

나는 사장님 옆 조수석에 앉아 잠시도 쉬지 않고 중국에 대한 이런 저런

궁금한 것들에 대한 질문 들을 많이도 했다.

 

모처럼 한국말이 통하는 좋은 분도 만났고 그래도 중국해서 성공한 조선족에게

뭔가 새로운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 해서.....

 

 

중국도 이렇게 오전 출근 시간대에는 차가 많이 막힌다고 한다.

그리고 사장님이 운전 하시는 영업용 리무진은 위해시에서 2대밖에 없다고 한다.

위해시가 출퇴근 시간에 차들로 도로가 혼잡해서

리무진 처럼 큰 차는 도로 혼잡을 염려해서  영업 허가를 내어주지 않는다고......

 

사장님은 정책이 바뀌기 5년전에 이 차 허가를 내어서 영업용으로 사용중이시라고.....

 

 

위해시내 중심가를 벗어나 유공도로 가는 길에 풍력발전소가 설치 되어 있는곳을 보았다.

 

 

환경도시 위해를 만들기 위해 시 예산으로 설치 하였는데 하나 설치하는데

자금이 너무 많이 들어 많이 설치를 못하고 현재 설치된 풍력 발전소로 끓어 들이는 전기는

위해시 전력 소모량의 10%를 담당한다고 한다.

 

 

위해 동물원 앞의 유샤원.......

동네 공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큰 규모의 공원이다.

중국엔 입장료가 상당히 비싼편인데 이곳은 입장료가 없다.

 

이 정도 규모면 우리나라에선 입장료를 받을만한 곳인데.....

 

 

이 다리를 따라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공원 곳곳을 구경할 수 있다.

 

 

유샤원 전경( 불통천화 놀이공원)

큰 호수에 중국 전통의 건축물과 여러 동물들의 조각품들이 있다.

 

 

저 뒤로 중국의 멋진 산이 보이고......

중국의 산들은 대부분 멋진 돌들이 많다.

 

호수 위에 지어진 집들을 다리를 이용해 다 돌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가면 갈수록 유샤원의  전망이 멋지다.

 

 

가운데 큰 호수엔 잉어 조각상이 있고

그 주변을 둥글게 원을 그리며 갖가지 작은 조각상이 있다.

 

 

이곳은 볼거리가 많아 내륙지방의 중국인들도 관광을 많이 온다고들 한다.

 

 

저기 보이는 3층 탑 처럼 생긴 곳까지 가 볼려고 길을 나섰다. ㅎㅎ

 

 

가까이 가 볼 수록  아름다운 조각상과 함께 전체적인 규모가 너무나도 큰 공원인 것 같다.

 

 

호수 사이 사이에 다리가 놓여져 있고 이런 작은 섬?들도 있어 호수 전체를

다 둘러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두꺼비 모양의 조형물은 나중에 가까이 가보았더니 화장실이었다.

 

 

사람들이 건너는 저 다리를 건너 우리는 지금 반대편 건물에 서 있다.

 

 

3층 탑 처럼 보이던 건물앞에 드디어 도착^^

 

 

탑이라기 보다는 넓은 공간이 있는 중국 전통 집인것 같다.

 

 

3층 집 뒤로 이렇게 또 연결 다리가 있다.

정말 끝이 없이 이어지는 공원이다.

 

 

여기는 작은 사당 같은 곳인데 장비 모양의 상이 있었고 사람들이 그 상 앞에 돈을 넣고

절을 하기도 했었다.

아마도 무언가 소원을 비는 곳인것 같기도 한데......

 

 

호수의 연곷들.....

호수가 그다지 깊지 않은 것 같다.

 

 

일명 장비를 모신 사당을 지나면 또 이렇게 저쪽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온다.

 

 

조용하고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주말이면 가족들이랑 놀러나오기 좋은 곳.........

 

 

다리를 건너오니 또 이런 곳이 나타나고..... 숲도 있고

 

 

반대편 산 위를 보니 거대한 조각상이 보인다.

동물원내에 있는 조각상인것 같은데.......

 

 

또 다리를 건너고 기와지붕들을 지나서......

 

 

공원의 마지막까지 와 보았다.

 

 

연꽃들이 만발한 물 정원이 아름다운 집

 

 

무엇이든 대 규모로 지어 놓은 중국인들.......

하물며 만리장성을 보면 중국인들의 정신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연꽃이 너무 이쁘다.

 

 

활짝 핀 연꽃.......그나마 날씨가 덥긴해도 이렇게 여름철에 구경을 오니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도 눈에 담을 수가 있다.

 

 

저 멀리 우리 일행들의 모습이 보인다.

 

 

여긴 공원내에 있는 화장실인데.......

정말 화장실에 문이 없다.

 

반대편은 남자 화장실인데 ........

문도 없고 화장실을 사용할 때 밖에서 유리창으로 안의 모습이 다 보인다.

 

 

다시 건너왔던 길을 되돌아오는 중인데 작은 폭포의 물이 너무 시원하다.

 

 

저 벽에 붙여진 공룡의 뼈 조각품은 무얼 의미할까........

호수 위에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오리배가 둥둥 떠 있다.

 

 

공원내 편이점이 있는 공간 앞쪽에 동물 서커스단이 있었는데

호랑이 ,곰, 염소, 원숭이 들이 나와 자전거도 타고 줄타기도 하고

여러가지 재주들을 부렸다.

 

하지만 동물 서커스단 직원들이 어떻게나 동물들을 학대 하던지

차마 눈 뜨고는 볼 수가 없어서

귀여운 강아지 사진만 살짝 올려 본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우리나라 같았으면 동물 학대라고 인터넷으로 난리가 났을  것이다.

 

 

구경을 다하고 리무진이 있는 곳으로 오는 길에 만난 이상한 동물

개인지 곰인지......엎드려 있는 걸 보니 곰은 아닌것 같다.

 

 

유샤원 맞은 편에 있는 조각상인데.........

 

 

종교와 관련된 조각상인지....무언지 알수가 없다......

 

 

여기는 유샤원 맞은편에 있는 시샤코우 동물원.......

동물원의 규모가 너무 커서 이 동물원만 구경하는데도 하루종일 걸린다고 해서

구경하는 걸 포기했다.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해 제일의 야생 동물원이 있다.

저 산들에 많은 동물들이 야생으로 있다고 한다.

조금 겁이나기도 한다.

 

 

자 ! 이제 우리의 목적지인 중국의 제일 동쪽 끝 성산두를 향해

Let'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