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 양념 볶음

 

 

6박 7일의 포상 휴가를 나온 아들이 내일이면 군에 복귀를 해야한다.

휴가 나올때 마다 항상 먹고 싶은 음식 리스트를 작성해서 나오는 아직은

내 눈엔 항상 아이 같은 아들.......^^

 

휴가 마지막 저녁을 외식을 할까 했는데

아들이 뜬금없이 엄마표 양념의 장어구이가 먹고 싶단다.....

 

 

급하게 냉동실에 잘 손질해둔 장어를 해동해서

지글지글 팬에 굽기 시작

 

 

토스카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장어에 듬뿍 두르고

바싹바싹 맛있게 팬에서 굽는다.

 

 

장어구이 볶음 재료는

장어 200g, 양파 조금, 마늘 7쪽, 붉은 고추 하나, 미니 새송이 버섯 7개,

올리브오일, 고추장 약간, 진간장 4큰술, 설탕 약간,후추 약간

 

 

양파와 마늘, 붉은 고추는 잘게 다져 놓고

미니 새송이 버섯은 적당하게 썰어둔다.

 

 

장어가 노릇노릇 맛있게 팬에서 굽히는 동안

 또 다른 팬에 잘게 다져둔 채소들을 넣고  올리브오일을 듬뿍 넣어

볶아준다.

 

 

재료들이 적당하게 볶아졌으면.......

 

 

준비해둔 간장과 고추장 설탕, 후추를 넣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양념장 위에 올리브오일로 맛있게 구워 둔 장어를 넣고

센불에서 빠르게 양념장이 장어에 골고루 배이게 짧은 시간 볶아준다.

 

 

양념이 골고루 배인 장어구이를 접시에 담아내고.......

간단한 샐러드도 곁들여 내고

 

 

밥 대신 아들이 휴가 나올때마다 제일 먼저 찾는

송로버섯 토마토 소스 파스타 (송로버섯 올리브오일의 특유한 향을 우리 가족 모두가 좋아한다 ^^)를 곁들이면

훌륭한 저녁 만찬 완성......

 

 

양념장이 골고루 배인 장어구이 볶음에 페퍼듀 한조각 올려서 먹으면

아들의 말에 의하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장어구이 양념 볶음이란다.......

 

 

소리내어 맛있게 먹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내일이면 군에 복귀하는 아들이 조금 안스럽기도 하고

휴가 나올때마다 엄마표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아들이 보기 좋기도 하고

 

 

휴가 나온 아들의 마지막 저녁 메뉴

장어구이 양념 볶음......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특별 요리로는 G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