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야시장이다.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 기후 탓에 밤에 열리는 야시장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는 타이완에서는 각 도시마다 명물 야시장들이 있다.
이 야시장은 국제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화시제예스다.
화시제예스는 룽산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룽산쓰를 구경한 후 화시제예스를 찾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객들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낮에는 한산한 편이나 밤이되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한때 이 거리는 '사가'라는 이름이 붙었을 정도로 뱀을 죽이는 공연으로
유명했던 곳이다.
우리가 갔을때도 큰 뱀이 있는 가게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는 장면이
있었으나 사진을 찍지못하게 해서 사진으로 남길수는 없다.
사진에서와 같이 주렁주렁 타이완 정통 소시지 노점상들도 많다.
길게 늘어선 길 위로 갖가지 온갖 음식들을 파는 노점상들이 끝이없이
이어져 있다,
방울 토마토와 딸기에 시럼을 묻혀파는 노점상인데
정말 맛있고 달콤하다.
맛도 좋지만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미니 만두
화시제예스는 다른 야시장과 달리 보양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뱀,자라,거위 등 평범하지 않은 재료로 만든 요리가 유난히 많다.
도라이몽과 헬로키티 등 다양한 만화 게릭터로 만든
풀빵
우리나라의 길거리에서 파는 팥앙금빵과 맛이 비슷하다.
이쪽 통로쪽에 유난히 보양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일본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구슬 오락기기가 야시장에 등장
이곳은 타이완 사범대학 맞은편에 있는 스다예스다.
야시장 들어가는 입구 나무에 여러가지 크리스마스 카드를
달아놓았다.
미로처럼 좁은 골목이 연결되어 있는데 학교 주변 야시장이라 그런지
옷과 악세사리 가게들이 많이 밀집해 있다.
군데군데 이런 가게들이 많이 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이 빨간 바구니에 먹고 싶은종류의 채소와 꼬치들을 담아
주인에게 주면 준비해 둔 육수에 담가 즉석에서 바로 끓여서 볼에 담아주기도 하고
봉지에 담아서 집에 가져가기도 한다.
야시장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풍겨오는 코를 찌르는 역한 냄새가 나는데
보들보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두부가 악취의 진원인것을 알게 된다.
두부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타이완 사람들이 즐겨먹는 처우더우푸인데
냄새가 정말 고약하다.
가운데 종이팻말이 붙어져 있는 음식이 그 장본인이다.
이런 종류의 빵을 파는 가게들도 엄청 많다.
먹으면 앙코없는 찐방을 먹는 느낌이랄까......
대학가 인근답게 샌드위치,햄버그 등의 스낵류를 파는 간이음식점들과
외국음식점도 곳곳에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맛있는 떡볶이집도 이곳에 있다.
젊은층을 겨냥한 야시장이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보세 옷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가격도 한국에 비해 저렴한데 디자인은 한국에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 가게 메뉴중에는 떡볶이도 있다.
이 가게 바로 옆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떡볶이 집이 있는데 우리가 갈때마다
문을 닫았는데 마지막 전날 그곳에서 떡볶이 김밥, 불고기 전골등을 실컷 먹었는데
7명이서 떡볶이 집에서 먹은 음식값이 한국돈 120,000원 이었다.
사대야시는 각 가게마다 문 닫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다른 야시장 가게들에 비해
문을 일찍 닫아서 (보통밤10시나10시30분) 한국인 떡볶이집이 문을 닫아서 건너편
가게에서 먹은 볶음밥인데 이 집 메뉴들은 전부 완전 맛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새우가 위에 하나 올려진 이 만두 맛은
정말정말 good!!
이 집의 메뉴들인데 대부분 맛이 있다.
가격도 타이완 달러 100원.....착한 가격
이 집에서도 우리 일행은 이렇게 접시를 쌓아가며 열심히 먹었던 기억이
암튼 타이완에서는 먹는 것만큼은 엄청 잘 먹었던 기억이^^
이곳은 타이완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야시장 스린예스에 있는
타이완 가이드에 소개되어 있는 닭튀김집이다.
주인 사장님과 기념찰영^^
양념된 닭을 납작하게 눌러 튀겨낸 타이완식 닭튀김을 지파이라고 하는데
이집 지파이는 2,000원이란 착한 가격에 비해 크기는 2인분짜리로
맛 또한 매콤한 후추 양념맛이 환상적이다.
이 지파이 가게앞은 언제나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선다.
스린예시 입구 생과일 주스가게 옆에 있다.
양명산 온천 갔다오던날 밤에 들러 이렇게 지파이 하나씩 뜯었다.
이곳은 타이완 각종 기념 우표와 옛날 지폐등을 파는 가게인거 같다.
이곳 과일 가격은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
메론 몇 조각에 10,000원
바가지 쓴 느낌 ......
맛 보라고 해서 먹었더니 비닐에 마구 담아 저울에 달더니 10,000원 ㅠㅠ
스린예스는 젠탄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화려한 불을 밝힌 곳으로
저녁 6시를 전후하여 모든 식당들이 문을 연다.
스린예시는 먹을거리 구역과 쇼핑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오징어를 통째로 구운 오징어 튀김
어개가 부딪힐 정도로 좁은 길을 따라 포장마차가 즐비해 있다.
각 포장마차에서 파는 음식들이 모두 우리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란게 타이완 야시장의 또다른 매력이다.
길거리 포장마차만해도 수백개?인데 이렇게 아케이트트를 친 곳에도
많은 가게들이 있다.
아이들이 이 마시마로 가게에 완전 꽂혔다.
사탕과 마시마로를 저울에 달아 파는데 가격이 한국의 3/1 정도의 가격이라
너도나도 마음것 담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에도 이곳에 가서 모두들 마시마로 한봉지씩 .....
한국에 돌아와 질리도록 먹다가 마시마로 하나 먹은 만큼
다이어트를 할려면 지구 한바퀴를 돌아야 할 정도로 마시마로가
살을 푹푹 찌운다는 말에 남은 마시마로를 다 버려 버렸던 기억이 ^^
메트로 젠탄역에 내려 건너편을 보면 화려한 불빛들이.....
저 아래쪽이 쇼핑구역인데
우린 두번을 갔었는데 모두 먹거리 골목만 돌았다.
젠탄역에서 신호등을 건너면 있는 포장마차 빵집 7개에 100원인데
7개 모두 맛이 정말 좋다.
스린예스 지하에 있는 음식점들......
갖가지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빼곡히 붙어있고 사람들도엄청 많다.
지하라서 그런지 쾌쾌한 냄새와 역겨운 음식 냄새가 섞여
눈이 시릴 정도이다.
야시장의 대표 메뉴중의 하나인 짭짤하게 소금을 뿌려 튀겨낸 새우 튀김이다.
통통한 몸통 부분만 먹기 좋게 삶아 놓은 게.....
지하 공기가 너무 안 좋아 지하 음식점에서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먹거리 문화가 발달 된 타이완에서의 야시장 탐방은
타이완 여행의 또다른 재미로 갖가지 음식 연기와 냄새, 사람들의 열기등
서민들의 생생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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