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포르투칼

유럽여행 13일째 (포르투칼 까스까이스/로까곶/신뜨라)2013년 11월 26일(화)

이쁜 비올라 2013. 11. 27. 01:33

핀란드를 거쳐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포르투칼의 파로와 리스본

그리고 여행 13일째인 오늘! 아들은  리스본의 로시우 기차역에서 오전 11시 기차를 타고

 까스까이스를 해서 로까곶을 들러서 마지막으로 신뜨라를 갔답니다.

 

까스까이스를 가기전 오전에 호스텔에서 다음 일정인 마드리드와 바로셀로나의

호스텔 예약도 하고 크로아티아로 들어갈 항공도 검색해보고.......

 

겨울철이라 여름철 한시적으로 크로아티아로 운행하는 저가항공들이

겨울에는 없다보니 크로아티아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정말 난감해진 상황이랍니다.

 

여행 일정에 맞추다 보니 기차를 이용하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이탈리아 바리에서 가는 페리 이용도 그렇게 순조로워 보이지도 않고

크로아티아 항공이나 독일에서 가는 루트프한자 항공이 그나마 저렴해도

40만원을 육박하는터라.......

이번 여행에서 크로아티아를 넣느냐 빼느냐.......고민중이랍니다.

 

 

 

이곳은 유럽대륙의 서쪽 끝 로까곶

 

 

까이스 두 소드레 역에서 구입한 비바카드라고 하네요

까스까이스와 로까곶, 신뜨라를 가기 위해서는 리스본용 비바카드가

아닌 별도의 비바카드를 발권받아 충전해서 사용해야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카드랑 비슷  충전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비바카드 발권비는 0.5유로 50센트

 

나중에 영수증과 카드를 같이 돌려주어야 보증금 돌려 받는데.....

 

사전 정보가 없어 아들은 영수증을 버려 버려서 발권비를 돌려 받지 못했다고

왕짜증 ㅠㅠ 

 

 

비바 카드를 발권할때는 카드 요금과 발권 요금의 영수증을 각각 끊어주는데

발권비를 돌려 받을려면 영수증과 다 쓴 비바 카드를 제시해야 발권비를 

돌려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로시우 역에서 탄 까스까이스 가는 기차랍니다.

요금은 2.15 유로라고 하네요

 

 

 

까스까이스 가는 기차 내부

 

 

리스본에서 35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까스가이스

 

 

까스까이스 역입니다.

 

 

 

 

 

기차역에 내려 까스까이스의 안내 정보를 눈으로 흩어보고

 

 

까스까이스 시내 풍경

 

 

 

까스까이스 해변가

 

 

까스까이스는 리스본 동쪽으로 30km떨어진 곳으로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로 쾌적한 기후 때문에

여름이면 많은 휴양객들이 몰려와서 리스본을 찾는 관광객들이면

한번쯤 들리는 매력적인 휴양지라고 합니다.

 

 

1870년에는 왕실 여름 거처지로 삼았을 만큼 매력적인 곳으로

기차길이 생기고 카지노를 비롯한 위락 시설이 생기면서

한때는 대서양의 화려한 바닷가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크리스탈 처럼 투명한 바다를 따라 늘어선 오렌지 나무와

잔잔한 마다위에 평화롭게 떠 있는 고깃배가 어울려 한가하고

조용한 해변의 정취를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의 화려함은 없지만 한때 화려한 해변 위락 휴양지로

이름을 날렸던 까스까이스

 

 

수공예품 가게인것 같네요

 

 

이곳은 까스까이스 시청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시청사 치고는 정말 소박한 건물인듯^^

오른쪽에는 페드로씨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포르투칼의 바닥은 이렇게 타일로 다 장식이 되어 있네요

마카오 여행시 세나도 광장에서 볼 수 있었던 타일 바닥

한때 마카오도 포루투칼의 식민지 여서......

 

 

시내 곳곳의 풍경들이 한때 화려했던 해변도시 까스까이스의

모습을 짐작케 해 주네요

 

 

까스까이스는 해변을 끼고 있는 경치들이 너무 아름다워

유럽의 갑부들의 별장도 이곳에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전망이 있는 평화로운 해변 도시라고 하네요

 

 

 

 

까스까이스 시내에 있는

이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고급 식당들과 호텔, 전시관 등이 있다고 합니다.

 

 

 

 

 

 

 

지옥의 입 가면서 찍은 풍경들이라고 합니다.

 

 

 

이 동화속 궁전같은 건물은

까스뜨로 구이마랑스 박물관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까스뜨로 구이마랑스 박물관은

카스카이스 해변에서 긴쇼 해변으로 가는 도중에 있으며 카스뜨로 구이마랑 에스 백작의

유언에 따라 백작의 저택을 박물관으로 꾸며 1930년에 개관한 곳이라고 합니다.

백작이 수집한 도서, 회화, 가구, 등이 진열되어 있으며

이중 대항 해시대의 리스본 풍경이 담긴

<알폰소 엔리케 연대기>가 특히 유명하다고 합니다.

인도, 포르투갈양식의 가구와 회화들이 많으며 지하의 고고학실에는

 석기, 토기, 보석 등을 모아 놓았다고 하네요....

 

 

박물관 정원에는 조제프 베르나르의 조각<어린 이와 춤추는 여자>와

아름다운 샘이 있다고 합니다.

 

 

까스까이스의 등대 박물관

 

 

 

등대 박물관안의 방명록에 이름 석자를 남긴 아들 ^^

 

 

 

 

 

포르투칼 사람들은 타일 장식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바닥도 타일....건물도 타일....이렇게 등대에도 타일......

 

 

 

고풍스러운 건물입니다.

지옥의 문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저쪽 끝에 살작 보이는 등대박물관

 

 

 

 

 

저 쪽 바위 밑으로 지옥의 문이......

거대한 물보라들이 암벽을 침식 시켜 암벽 가운데 크다란 구멍이

뻥 뚫렸다고 합니다.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

 

 

이곳이 바로 지옥의 문입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이면 파도에 휩쓸려 이 지옥의 문으로 ㅎㅎ

 

 

파도로 인해 침식된 암벽이 거대한 구멍을 만들어낸 것을 보고

'지옥의 입'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지옥의 입 주변의 거대한 파도들은 파도가 심한 날이면

굉음과 함께 절벽에 부딪히는 거대한 물보라를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지옥의 문을 보고 다시 다음 목적지인 로까곶 가는 버스를

타기위해 시내로 돌아오면서 찍은 풍경이랍니다. 

 

 

까스까이스의 대표적 해변인  리베이라(Praia Cascais)는 만형 태로 굴곡이 져있어

전에는 어선의 정박장소였고 지금은 어선과 함께 요트와 유람선이 떠다니고 있답니다.

해변에는 파도 무늬의 모자이크의 돌이 깔려 있는 작고 아담한 10월 5일

광장이 있다고 합니다.

 

 

해변에 모래로 지은 이렇게 멋진 작품이

 

 

리베이라 해변가에는 이쁜 가페들이 즐비하다고 합니다.

 

 

이곳은 신뜨라, 까스까이스, 로까곶의 일일 교통패스 카드를 구입도 하고

근교지역으로 가는 버스 타는 곳이라고 하네요

 

 

리스본에서 구입한 근교지역 비바카드에 1일 이용권 정보를 입력하여

구매하니 비바카드 발권 비용을 뺀 요금 10유로로 이  버스를 타고

하루동안 다닐수 있다고 합니다.

 

 

까스까이스에서 403번 버스를 타고 30분여 지나  내린 이곳은 로까곶입니다. 

 

 

로까곶은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너무 이쁘다고 합니다.

403번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씩 오므로 버스 시간을 잘 감안해서

구경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로까곶은

 유라시아대륙의 최서단 지점, 리스본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

해발 140m의 절벽위에 있으며, 위치는 위도 38도, 경도 9도에

위치한 유럽의 땅끝마을이랍니다.

 

 

 

 

저 등대가 보이는 쪽이 유럽의 가장 땅끝이라고 하네요^^

 

 

언덕위에는 보니깐 유럽의 땅끝 마을 로까곶에서

웨딩촬영을 하는것 같으네요

 

 

 

 

로까곶은 유럽의 땅끝 마을이란 점에 의의가 크고 그 주변에

색다른 볼거리는 바다 말고는 없다고 합니다.

 

 

로까곶에 내리면 이포메이션 센터에서 유럽의 땅끝마을을 다녀갔다는

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도 하는데 유료라고 합니다.

 

 

유럽의 땅끝마을 로까곶 풍경

 

 

인수도 유럽의 땅끝마을 로까곶에서 인증 샷^^

 

 

 

403번 버스 시간표와 행선지

 

 

나름 셀카라고 찍은 사진 몇장들......

 

 

유럽의 땅끝 마을 로까곶에서 인증샷

 

 

 

오전에 리스본 로시우 역에서 오전 11시 기차를 타고

까스까이스를 보고 이곳 로까곶으로 와서 다음 행선지인

신뜨라로 출발

 

 

아들의 뒤 늦은 후회는 오전에 1시간만 더 일찍 출발했으면 신뜨라를

여유있게 보았을것인데

신뜨라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기울고 있어서

저 위 언덕의 페나성도 못 올라가 보고 대충 내려서

사진만 찍고 왔다는.....

 

리스본에서 약 29km 떨어져 있는 기차로는 40여분 거리의

신트라는 아름다운 궁전과  울창한 숲이 있는 동화속의 도시랍니다

. 바이런은 이곳을 '영광의 에덴'이라 불렀고,

그의 'Child Herold'라는 시에서 예찬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신트라는 포루투갈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코스가 되고 있을 만큼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흰색 원뿔기둥 두개의 건물이 신뜨라 왕궁입니다.

 

 

 

산 위 정상에 까마득히 보이는게 페나성이랍니다.

 

 

리스본으로 가는 차 시간 때문에 페나성은 올라가 보지 못하고

밑에서 이렇게 사진만 찍었다고 하네요

 

 

신뜨라 왕궁으로 가는 길

 

 

신뜨라 왕궁

원뿔 모양의 기둥은 주방 굴뚝으로 음식 냄새가 외부로 안 퍼지고

폭우에도 비가 안 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뜨라 왕궁은 무어 인들이 지은 성의 기초위에 세워진 궁전(Paco Real)으로

여행자들을 1천년 전으로 돌아가게 한다고 하는데요

 

 15세기 초에 존 1세가 원주형의 굴뚝을 덧붙였으며,

오른쪽 날개 유리창의 놀랄 만한 장식은 마뉴에린 양식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옛 왕실의 여름 별궁으로 2개의 원주형 굴뚝 모양이 인상적인데

오랜 세월을 증축을 거쳐 마누엘, 이슬람 , 고딕 양식등이 혼합된

건물로 왕궁 치고는 소박한 건물이지만 실내는 화려한 장식들이 왕실의

위엄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17세기 말에는 한때 감옥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는데......

마누엘은 16세기 포루투칼 고유의 풍부하고 화려한 건축 양식으로

그 당시 마누엘 1세의 이름을 따서 생겨났고

해상 무역이 발달한 나라답게 배와 연관된 장식물이 특징이며,

스페인과 인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언덕위의 페나성은 신뜨라 산맥 정상의 화강암반위에 오래된

이네로니미떼 수도원위에 지어져 있는 궁전으로

페르다난트 2세가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건축한

루드비히2세의 사촌으로 하여금 이슬람, 르네상스, 마주엘, 고딕 등

여러 양식을 융합시켜 1850년에 축조했다고 합니다

 아멜리아 여왕의 방을 비롯하여 방마다 장식이 독특하며

세계각지에서 가져온 3천여종의 물이 있는 페나공원이

 궁전주위를 둘러싸고 있고 하네요.

표고 500m 언덕위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곳에서는 신트라는 물론

날씨가 좋으면 리스본의 떼주강과 그리고 저멀리 대서양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신뜨라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로

아름다운 성과 조경이 잘 된 숲으로 유명해서

꼭 가봐야할 세계30대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포루투칼의 축구영웅 호날두의 집도 신뜨라에 있다고 하네요

 

 

매월 여름이면 교회 궁전, 공원 등에서 신뜨라 음악 페스티발이 

펼쳐져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신뜨라 왕궁에서 사진만 찍고 신뜨라 시내 구경하면서 발견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아들의 말을 멈추게 했내요^^

 

 

아이스크림 가게는 한국이나 포르투칼이나......

 

 

아이스크림 하나로 신뜨라 여행 끝^^

 

 

 

다시 리스본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타러.....

 

 

 

 

 

 

신뜨라에서 리스본 올때 타고 온 2층 기차라고 하네요^^

기차도 2층

 

 

리스본에서 먹은 저녁 12.90 유로에 먹은 홍합도 들어가고 오징어도 들어갔는데

맛은 게장 비빔밥 같은......

리스본에서 먹은 대다수의 음식들이 이렇게 죽처럼 밥에 물을 타서 준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