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포르투칼

유럽여행 16일째 (포르투칼 리스본)2013년 11월 29일(금)

이쁜 비올라 2013. 11. 30. 03:27

 

 

포르투칼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리스본 여행은 오늘로써 마치고 오늘 저녁 야간열차를 타고 다음 여행지인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떠난답니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 저녁에 아들과 카톡을 했는데 오전 11시까지

숙소에서 체크 아웃을 해야해서 짐 정리 다하고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마지막 리스본 구경을 하러 나간다고 합니다.

아들 얘기로는 리스본 숙소가 가격대비 최고였다고 하네요

매일 아침 아들이 좋아하는 시나몬 가루가 들어간 따뜻한 팬케잌과 과일들을

실컷 먹을수 있었는데....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내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음 여행지인 스페인의 소매치기 문제로

엄청 긴장하고 고민하고 있는 중인것 같아요^^

아들과 인수가 스페인과 파리의 소매치기 퇴치법을 한창 연구중이라는 ......

 

 

리스본의 트램에 그려진 독특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리스본의 빨간지붕들과 집들인것 같은데.......

 

 

바이샤 지구 패션 디자인 박물관앞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여는 오전 풍경이랍니다.

 

 

오전 11시가 지나면 이곳 바이샤 지구의 가게들이 하나 둘 영업을 시작하기위해

문을 연다고 합니다.

 

 

저 앞쪽으로 꼬메르시우 광장과 연결되는 개선문이 보이고 바이샤 지구의

디자인 박물관 앞이랍니다.

디자인 박물관은 무료입장이며 옷이나,가구 등의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 볼수 있다고 하네요

 

 

리스본 북서쪽 바이르 알뚜 지구에 있는 에스트렐라 성당입니다.

 

 

포르투칼 여왕 도나 마리아 1세가 1779년 아들을 출산하게 된 것을

신께 감사하여 세운 성당이라고 합니다.

 

 

성당 내부 모습이랍니다.

 

 

에스트렐라 성당 바로 앞쪽에 있는 정원이라고 합니다.

 

 

 

 

 

 

리스본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것 같네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고

 

 

인수와 아들을 위한 정글짐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우리 아들도 신이 났네요

 

 

바이루 알뚜 지구에서 오후 3시경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카톡으로 위 사진들을

다 보내 주더라구요^^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점심은 이곳에서......

 

 

리스본에서는 고기가 너무 저렴하다고 맨날 고기 먹는다고 하네요

어제 저녁도 숙소에서 고기 구워먹었다고 ㅎㅎ

리스본 호스텔은 요리 도구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 마트에서 사 간 음식들

요리해 먹기가 용이하다고 하네요

한국 음식 생각 안나냐고 했더니

같이 간 동생 인수는 한국의 여러가지 음식들이 생각나는데

아들은 아직까지는 한국 음식 생각 안난다고 하네요

워낙 한국 있을때도 고기를 좋아한 아들이라

지금도 리스본 고기 가격 너무 저렴하다고 마트에서 고기랑 칠리소스 잔뜩 사놓았다고.......

 

 

포르투칼 국회 의사당 건물입니다.

 

 

옆에서 본 국회 의사당 건물

 

 

 

이 국회 의사당 앞에서 작년 11월15일 포르투칼 정부의 2013년 예산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리기도 했는데 일부 시위자들이 누드 상태로 시위를 하는 모습을

인터넷 신문으로 본 기사가 생각나네요

 

 

포루투칼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곳 국회 의사당 앞에서

벌어진다고 합니다.

 

 

아들과 인수는 포르투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제일 멋진 포토샷을 남긴것 같은데

 

 

바이루 알뚜 지구를 다시 돌아보면서

오늘따라 푸니쿨라가 운행을 안 해서 걸어 올라왔다는......

 

 

리스본의 골목길은 이젠 웬지 익숙해 지려고 하네요

 

 

리스본의 높은 언덕을 오가는 이 노란색 푸니쿨라

 

 

 

 

바이루 알뚜 지구에 있는 포르투칼의 민족시인인 루이스 드 까몽이스의 동상이 세워진 광장

 

 

 

상 패드로 알깐따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스본

 

 

 

 

 

상 패드로 알깐따라 전망대는

바이루 알뚜 언덕 위에 위치한 전망대로 리스본 시내 전경과 상 조르제성을 감상 하기에 좋다고 합니다.

 

 

 

 

 

 

 

 

바이루 알뚜 지구에 있는 상 로께 성당입니다.

16세기 지은 건물로 성당 안 천장에는 엄청난 규모의 그림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 로께 성당 앞 광장이라고 합니다.

광장 앞의 이 동상은 무언지?

 

 

리스본의 시가지가 한눈에 다 보이네요

엘레바도르 싼타 주스타 타러 가는길에 바이루 알뚜 지구

언덕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저 건너편 언덕위로 상 조르즈 성이 보이네요^^

 

 

리스본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아들과 카톡을 하면서

리스본을 다녀온 다른 여행자들의 블로그를 보니

도둑시장도 꽤나 볼거리가 있는 것 같다고 아들에게 한번

들여보라고 일렀더니 .......

포르투칼의 도둑시장은

도둑으로 몰린 어느 여자 죄수가 교수형을 언도받기 전

 "내가 진정 무죄라면 저 수탉이 교수형 직전에 울어댈 것이다!"라고 하자

 실제로 수탉이 일어나서 울기 시작했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즉 항상 정의의 편에서 정의를 지켜주는

 수탉이라는 뜻.

 

 

도둑시장 가는 길에 트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네요

 

 

도둑시장 가는 길에 본 알파마 지구의 상 비센트 수도원입니다.

상 비센트 수도원은 무어인을 상대로 싸우다가 전사한 포르투칼 병사오

북유럽 십자군 병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정교하고 수준높은 타일 벽화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들이 포르투칼의 도둑 시장이라고 보내 준 사진인데

다른 블로그들의 리스본 도둑시장을 보니 잘못 찾아간 듯 합니다.

이곳이 리스본 도둑시장이라고 볼 것 없다고 카톡으로.....

 

 

아들이 잘못 찾아간 이곳은.....

 

 

이 작은 쇼핑몰?....시장?.....안에는 이런류의 제품들을

팔고 있었다는.....

 

 

작은 재래시장 느낌도 나고 동네 시장 같기도 하고........

 

 

 

안쪽으로 식당도 있고......

 

 

 

제 생각으로는 알파마 지구에 있는 동네 상가

 

 

 

 

 

 

 

 

나중에 알고 보니 리스본 도둑 시장 앞에 있던 상가라고 합니다.

 

 

 

리스본 시투 투어를 해 주는 미니 버스

 

 

리스본의 군사 박물관입니다.

 

 

도둑 시장 부근에 있는 싼타 아폴로니아 역이랍니다.

 

리스본을 떠나기 전 숙소에 맡겨 둔 짐을 찾아 스페인의 마드리드행 기차를 타기 위해

리스본의 까이스 두 소드레 역으로 가기전에 들른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 부근입니다.

아들의 말에 의하면 포르투칼은 가난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가졌는데

이 광장 부근 건물들을 보고는 포르투칼에 대해 또 다른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는^^

 

리스본의 신시가지인 레스따우라도레스 광장은

"부흥자"란 뜻으로 17세기 스페인의 지배에 반박해서 포르투칼의

독립을 위해 싸운 애국지사들을 기념하여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리스본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모습의 건물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위 건물은 리스본 신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포르투칼의

투우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지하에는 쇼핑몰과 푸드코트가 있다고 하네요

 

 

투우 경기장은 우리나라의 실내 경기장과 비슷한 규모인데요

마침 아들이 간날부터 이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시작하더랍니다.

 

 

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투우 경기장 안을 들어올려면 1유로의

입장료를 내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아들과 인수가 그곳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분에게 여행자인데

사진만 찍고 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무료로 입장해 주면서

내부와 행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까지 해주더라면서 아주 친절했다는......

 

 

투우 경기장 윗쪽의 귀빈석은 투우 경기가 열릴때

포르투칼의 대통령이 앉는 좌석이라고 하네요.....

포르투칼에서도 투우 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네요^^

 

 

오늘이 크리스마스 마켓 첫날이라 아직은 손님들이 많이 없는것 같네요

 

 

리스본에서는 마지막 날까지 알뜰하게 구경을 하고 있는것 같네요^^

 

 

 

뽕발 후작 광장입니다.

 

 

 

퐁발 후작은 주제 1세가 절대적으로 신임하였던 수상으로 포르투갈의

개혁가이자, 실질적인 통치자였답니다.

 

그는 1755년 11월 1일 리스본의 3분의 1를 잿더미로 만들어 놓고

10만 여명이 사망한 대지진이 일어나자 즉시 군대를 동원하여

보급품을 공급하고 피난처와 병원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재해 발생 직후에 이미 도시 재건계획을 구상해놓았고

 건축가 에우게니오 도스 산투스의 설계에 따라

중세의 리스본을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고 하네요.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은 그의 위상을 한층 높여

놓았고 국왕의 신임도 더욱 확고부동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퐁발은 처음부터 강력한 두 집단인 고위 귀족층과 예수회로부터

질시와 견제를 받고 있었는데요

그는 이들을 억압하면서 대학교육 개혁, 상업교육의 도입,

무역회사 창설, 군의 재편성 등의 개혁을 단행했답니다.

 

 

그러나 1777년 2월 24일 주세 1세의 죽음과 함께 퐁발의 모든 권력은

물거품처럼 사라졌고

여왕 마리아 1세가 즉위한 후 퐁발은 그의 정적들에 의해 권력 남용 죄로

구속되었다고 하네요 

 1779년 10월부터 1780년 1월까지 재판부의 가혹한 심문 끝에 유죄

판결을 받고 리스본에서 추방된 후  1782년에 죽었다고 합니다.

 

 

리스본 시가지의 중요한 구심점 역활을 하는 위치에 있는

에두아르도 7세 공원이라고 합니다.

 

 

 영국 에드워드7세의 리스본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원이라고 하는데요

기하학적으로 만들어 봄에는 화려한 꽃으로 수놓아 진다고 하네요

뽕발(pombal)후작 동상 앞쪽에 있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에두아르도 7세 공원은 지금 한창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싼타 복장의 공원 직원들도 보이고.....

 

 

 

포르투칼의 산타^^

에두아르도 7세 공원에서.....

 

 

공원안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들도 있다고 합니다.

 

 

포르투칼 시민들을 위한 휴식의 공간인것 같습니다.

 

 

 

 

 

 

밝은 낮에 가 보았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공원이네요

공원안에 이렇게 프랑스식 정원도 멋지게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저 아래 가운데 동상이 뽕발 후작 동상

 

 

 에두아르도 7세공원 끝에 있는 이 건물은 건물 내부의 아줄레쥬가

엄청 멋져서 찍었다고 합니다.

 

 

포루투칼의 타일 양식 아줄레쥬가 건물 곳곳에 

 

 

공원 정상의 분수대를 사이로 2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데요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이곳에서 미사를 올리고 그 기념으로

세운 탑이라고 하네요

 

 

 

공원 정상 가운데 이 분수대를 사이로 양쪽으로 2개의 높은 탑이 있다고 합니다.

공원 정상의 이 분수대는 1755년 11월 1일 리스본에 대지진이 일어 났을때

그날 마침 주일이라 성당에는 미사를 드리러 온 신도들로 가득했고

인명 피해는 더 심각했다고 하네요

이 분수대는 무너진 지진의 잔재를 모아 조성했으며 그때의 참상이

어떠했는지를 짐작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교황 요한 바오르 2세가 1981년 5월 13일 카 퍼레이드를 하다 3m근거리에서

성 베드로 광장의 군중 속에 있던 터키인 아그차로 부터 저격 당했으나

다행히 목숨을 구했고, 바오르 2세는 포르투칼의 파미타의 성모 도움으로 여기고

1982년 성모 헌신일에 맞추어 감사의 뜻으로 파티마를 방문하기전에

에두아르도 7세공원의 이 자리에서 미사를 집전했다고 하네요

그 기념으로 세운 탑......

 

 

포르투칼의 샹젤리제인 레베르다데 거리입니다.

 

 

리스본의 메인 스트리트로 폼발 후작 광장부터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까지

이어지는 폭 90m, 길이 1.2km의 이 거리는 1755년

대지진 후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거리 양쪽에는 호텔,

항공회사, 은행, 극장 등이 늘어서 있고, 중앙 녹지대에서는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 공간도 있다고 합니다.

 

 파리의 샹젤리제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품과 운치가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최고급 부티크와 브랜드가 밀집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포르투칼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는 곳이네요

 

 

리스본에서는 이 리베르다데 거리의 구경을 끝으로

리스본 까이스 두 소드레 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10시간만에

스페인 마드리드의 차마르틴 역에 30일 오전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내일 이야기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소식입니다.

포르투칼과 인접한 작년에 큰 이슈가 되었던 유로존의 경제위기중

가장 중심적인 나라 스페인에서의 다양한 소식들 아들을 통해 듣고

전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