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포르투칼

유럽여행 15일째 (포르투칼 리스본)2013년 11월 28일(목)

이쁜 비올라 2013. 11. 29. 11:37

 

 

포루투칼의 여행 일정을 짤때 리스본 근교 까스까이스와 로까곶, 신뜨라를 2일 일정으로

잡았다가 당일치기로  3곳을 다 둘러보는 바람에 리스본 시내 일정이 하루 늘어나

넉넉해진 아들이 오늘은 11시경에 리스본 투어를 나왔다고 합니다.

새벽 부터 리스본 비바카드 환불이 안된다고 카톡으로 카톡...카톡.....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해 보았드니 아들 얘기되로 리스본에서 비바 카드 환불

해준다고 해 놓고 가는 역마다 환불 거절 당했다는 여행자들이 많드라구요.....

 

또 다른 정보에 의하면 비바 카드를 구입한 역에 가서 비바카드와 영수증을 주면

환불해 준다고 하는분도 계시고 아들처럼

역에가서 환불해 달라고 하니 안된다고 거절당하는 경우도 태반이더라구요

 

 

까이스 두 소드레역 앞 리베이라 시장이라고 합니다.

1,2층에 과일, 채소, 생선, 특산품을 판다고 하네요

 

 

 

리베이라 시장 내부 모습입니다.

아들이 이곳을 그냥 지나쳤을리가 없답니다 ㅎㅎ

우리가 그 어원도 잘 모른채 거의 매일 쓰는 포르투갈어가 있는데

 바로 '빵'이랍니다.

 

 

벨렘지구가는 트램이라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벨렘탑 가는 길

벨렘은 예루살렘을 포루투칼어로 '벨렘'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이곳은 벨렘탑이랍니다.

벨렘탑은 테주강 하류에 바다와 만나는 곳에 처음에는 물 속에

세워졌으나 테주강의 흐름이 바꾸면서 물에 잠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1515~19년에 건설된 이 탑은 하얀 나비가 물 뒤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누엘 양식의 건축물로,

3층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아름다운 테라스가 있는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었으며,

 지금은 16~17세기의 가구가 전시되어 있고 합니다.

 

 

 2층은 포대로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 있고,

 1층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대부터 19세기초까지 정치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스페인의 지배에 저항하던 독립운동가, 나폴레옹 군에 반항하던 애국자,

그리고 진보주의자들이 만조 때에는 물이 들어오고 간조 때에는 물이 빠지는

 이 감옥에서 고통스러운 옥살이를 했던 것이네요......

 

 

벨렘탑은 6유로로 학생 할인이 안되어서 내부는 패스했다고 합니다 ㅎㅎ

EU유스카드만 할인이 된다고 하다니

무슨 이런 일이 .......

유럽외의 학생은 학생도 아닌지 ㅠㅠ

이런 경우에 아들과 나는 의기 투합해서 불만들을 털어 놓으며 스트레스를 같이 풀죠 ㅎㅎ

 

 

벨렘탑에서 발견의 탑 가는 길에 본 비행기 모형이라고 하는데요

 

 

이 비행기가 최초로 대서양을 횡단하여 리오데자네이로까지

3000m를 날아간 비행기 실물 모형이라고 합니다.

 

 

발견의 탑 가는길에 찍은 떼주강의 풍경이랍니다.

 

 

저 멀리 가운데 쏫아 있는 발견의 탑 발견^^

 

 

15세기의 포르투갈은 세계 최강국이었답니다. 대항해시대를 열고

인도와의 항로를 개척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서안을

모두 식민지로 거느렸던 대단한 나라였죠.

유럽에서 최초로 희망봉을 돌아 인도까디의 항로를 개척하였고

인도의 고아지방과 필리핀까지 식민지로 만들었던 나라.

그리고 일본 나가사끼항까지 무역항으로 개척했던 나라.

그런나라가 포르투갈이었답니다.

일본까지 무역을 하면서 조총을 전해주는 바람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그 조총으로 일본전국을 통일하고 그 힘으로 임진왜란까지 일으키게

 한 단초가 되었지만 포르투갈은 당시 세계 최강국의 대단한 나라였답니다.  

 

 

저기 보이는 탑이 발견의 탑이랍니다.

 

 

벨렘탑에서 앞쪽으로 걸어가면 큰 범선 모양의 탑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 탑이 발견기념비....발견의 탑이라고 합니다.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를 떠난 자리에 1960년 항해왕 엔리케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세워졌다고 합니다.

 

 

높이가 53m 이며 항해 중인 범선 모양을 하고 있으며, 범선의 맨 앞에는

항해왕 엔리카가 있고 그 뒤로 신천지 발견에 공이 큰 모험가, 천문학자, 선교사 등이 따르고 있다. 

 

 

발견의 탑 내부 관람은 성인은 3유로, 학생은 2유로라고 하네요

아들은 학생 할인을 받아서 들어 갔는데

내부에는 포루투칼 역사에 관한 시청각 자료들을 틀어 준다고 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공사중이라

그냥 전망대까지만 올라가서 주위 사진만 찍었다고 하네요

 

 

발견의 탑  앞 광장에는 붉은 색의 대리석으로 세계지도를 새겨 놓았으며

포루투칼의 항해경로를 표시해 놓은것이라고 합니다.

 

 

발견의 탑 아래  바닥에 포루투칼의 항해 경로를 표시해 놓은 곳

 

 

발견의 탑 전망대에서 찍은 리스본의 떼주강의 4월25일 다리입니다.

 

 

리스본 풍경

 

 

리스본의 빨간 지붕들과 분수대 앞쪽의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다 보이네요

 

 

발견의 탑 에서 지하도로 연결된 길을 건너면 제로니모스 수도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앞의 분수대 앞에서

 

 

제로니모스 수도원 오는 지하도 길에서 포루투칼 현지인이

파는 수제 가죽 팔찌를 2개 5.60유로 구입했다고 카톡으로 자랑......

다른곳에서는 1개 4유로하는데 저렴하게 샀다고 ......

 

 

아들이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자랑질 하는 수제 팔찌

아들 말로는 여름에 칭칭 감고 다닐거라는 ^^

 

 

쓸데없이 이 길에 앉아서 휴식 중인 사진도 인증 샷인가

포토존 치고는 너무 밋밋한것 같은  ㅎㅎ

 

 

제로니모스 수도원입니다.

 

 

대항해시대의 선구자 엔리케 항해 왕자가 세운 예배당에

 마누엘 1세가 제로니모스 파 수도사들을 위해 수도원으로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마치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과도 같기도 합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후기 고딕 양식과 스페인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합성물이며 항해 요소들이 곳곳에 들어 있어 포르투칼의 대표

건축 양식인 마누엘 양식이라 불릴만하답니다.

이 화려한 건물에는 예배당, 수도원 교회, 포르투칼 군주들의

묘가 있다고 합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Mosteiro dos Jeronimos)은 마누엘 양식의 화려하고

장엄한 건축물로 특히 수도원 안뜰의 2층 회랑은 아치와 기둥, 벽을 장식한 섬세한 조각이 너무나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벨렘 탑과 함게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1502년에 건립된 포르투칼 최고의 건축물로 하이에로니미테스 수도원

이라고도 한답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옆에 있는 성당

 

 

대지진에도 건재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리스본에서 서쪽으로 약 6km떨어진 시내의 끝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항해 왕자 엔리케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일주를 기념하기 위해

1502년 마누엘 1세가 세운 곳으로  오랜기간 작업끝에 1672년에 완공.

 

 

현재 바스꼬 다 가마의 무덤은 제로니모스 수도원 내부에 있다고 합니다.

 

 

수도원 안에는 포르투칼의 국왕과 왕비들 그리고 포르투칼의 민족시인

까몽이스(카모에스)의 무덤도 함께 있다고 합니다.

 

 

석회석으로 만든 하얀 수도원은 입구의 오른쪽 현관은 거석으로 만든 표면에

복잡한 무늬를 집어 넣었고 남문 입구에는 엔리케 왕자의 상이, 그리고 안쪽에

자리한 성모 마리아의 교회에는 바스코 다 가마와 포르투칼 국왕과

왕비들 ,까몽이스의 석관묘도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마누엘 양식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내부는 입장료가 있어 패스하고

 

 

이곳은 제로니모스 수도원 옆에 붙어 있던 성당 내부라고 합니다.

이곳은 입장료를 받지 않아 들어 왔다고 하네요 ㅎㅎ

대항해 시대를 연 바스코 다 가마의 무덤이 이곳에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안고 계신 성모마리아상이라고 합니다.

 

 

 

 

 성당안 내부는 기둥이 천장과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정말 놀라운 건축 기술인것 같네요

 

 

 

벨렘 궁전가는 길에 찍은 리스본의 골목길

 

 

벨렘 지구에 있는 벨렘궁전이랍니다.

 

 

포르투칼 대통령 관저인 벨렘궁전

 

 

벨렘 궁전
은 포르투갈의 대통령 관저로 쓰이고 있는 궁전으로

 리스본 근처에 위치하며 떼주강과 접하고 있답니다.

리스본 외곽 지역에 지은 많은 궁전 중 하나로서

후에 공식적인 왕실 관저로 쓰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16세기에 귀족 출신의 마누엘 공작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하였는데

17세기에 완성 단계에 이르러 17세기 이분기에 주요 5개의 건물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18세기가 시작하여 존 5세가 궁전을 사들여 내부를 장식하고

재건축을 하였으며, 1755년 리스본 대지진 때 그다지 많은 피해를 받지는 않아

 메리 1세 때 아프리카 동물을 모아놓은 동물원을 추가하였다고 합니다.

신고전주의 양식을 표방한 승마장을 비롯해 국립 마차 박물관이 있다고 하네요

 

 

벨렘 궁전안의 대통령 관저는 10월5일 공화국 선포기념일날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하네요

 

 

포르투칼 대통령 관저인 벨렘궁전은 핑크빛 건물^^

 

아주다 궁전 가는 길에 찍은 벨렘궁전의 옆 모습이라고 하네요

대통령 관저 치고는 그렇게 화려하진 않은듯 합니다.

 

 

이곳은 벨렘 궁전 부근에 있는 마차 박물관인데

오늘이 박물관 보수중이라 아쉽게도 내부는 관람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11월29일 금요일 부터 다시 개장한다는 안내문이......

여행길에 생기는 뜻하지 않은 변수들^^

 

 

포르투칼 건물의 특색중인 하나 타일 벽

 

 

포르투칼이 경제적 정치적 위기를 겪었던 (1580-1640년) 17세기 이후

독자성의 가치성을 지니고 고유의 도자기로 발전한

포르투칼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한 아줄레조!!

흰색바탕에 푸른색으로 그림을 그린 토기타일

이슬람 문화에서 전해진 타일 장식으로 '반짝이는 푸른 돌'

'작고 아름다운 돌' 이란 아라비아어로 유약 처리된 타일인

아줄레조는 포르투칼의 타일 예술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리스본 거리 곳곳 벽면을 장식하는 아줄레조.....

 

 

이곳은 아주다 궁전입니다.

리스본의 '일곱 언덕' 중 하나인 아주다(Ajuda) 언덕에 세워진 이 궁전은

1761년 건축 당시 목재를 많이 사용했기 대문에 1794년 불에 타 소실되어

19세기 초 다시 건축한 것이라고 하네요

 

루이 1세 치하인 19세기 후반부터 왕궁으로 다시 사용되다가

1908년 카를로스 1세의 암살사건 이후 공화국 정부의 소유가

되었고, 현재는 정부의 영빈관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니 이 사복의 근위병은 누구^^

어디서 많이 본 우리 아들!!

 

 

이 궁전은 프랑스의 나폴레옹에게도 함락 당한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경제적 정치적 문제로 건설이 중단되기를 여러번

결국 설계대로 완성되지 못했는데요 위 사진의 부분이

완성되지 못해 외곽만 지어진 궁전의 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왕이 살았던 건물이라 그런지 정말 웅장한것 같네요

 

 

국빈을 위해 만찬이 베풀어지는 쿤 방의 장식이 훌륭하며.

마차박물관에서 1km거리이며, 교통은 마차박물관에서 14번 버스가 이곳으로 간다고 합니다.

 

 

1862년 왕이 된 루이스왕과 왕실 가족이 살았고

왕이 사망한 후 주로 연회나 행사를 위해 사용된 장소인

아주다 궁전입니다.

 

 

아주다 궁전 구경을 하고 나오다 만난 골목길 풍경

정겨운 벽화^^

 

 

 

4월25일 다리 구경하러 가는길의 리스본 하늘

 

 

저 멀리 4월25일 다리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리스본 떼주강  한복판에 있는 4월 25일 다리

 

 

1966년 완광될때 그 당시 집권자 이름을 따서 '살라자르 다리'라고 하였다가

살라자르(1889-1970)가 무혈 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이후 혁명 거사 일자를 따서

4월 25일 다리라고 명명했다고 하네요....

 

 

4월25일 다리 뒤 편 언덕으로 리스본의 예수상도 보이네요

 

 

4월25일 다리는 아래는 기차가 위로는 버스 등 자동차가  다니는

2층 구조의 다리

 

 

4월25일 다리 아래 해변의 화려한 식당가

 

 

4월25일 다리 근처의 보트 선착장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국립 고대미술관이라고 합니다.

꼬메르시우 광장과 벨렘지구가는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늦은 저녁이라 아들은 패스.....

 

 

떼주강 위의 식당이라고 하는데....

 

 

강변의 식당가는 어느 나라나 화려한것 같네요

오늘 하루도 아들과 인수의 리스본 여행은 아주 알차게

끝이 났답니다.

내일은 저녁 야간열차를 타고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떠난답니다.

벌써 부터 여행지 친구들로 부터 들은 스페인의 소매치기 얘기에

아들이 잔뜩 긴장을 하고 있네요^^

내일 리스본에서의 마지막 얘기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