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와르 고성투어 프로그램에서 네번재로 방문한 곳은 르 클로 뤼세랍니다.
왕궁이자, 위대한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마지막으로 거주했던 곳
르 클로 뤼세.....
르 클로 뤼세는 르와르 강변에 있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도시 앙부아즈에 있으며,
왕궁 앙부아즈 성에서 500m 떨어진 곳에 서 있답니다.
르 클로 뤼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가 생애의 마지막 3년을 보낸 집이랍니다
샤를 7세가 1434년 앙부아즈 성을 차지했으며,
샤를 8세가 1490년 르 클로 뤼세를 손에 넣었답니다.
이 두 개의 왕실 건물은 지하 통로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답니다.
1516년, 프랑수아 1세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앙부아즈에 데려왔고,
프랑수아 1세는 예술의 후원자로 유명했으며,
누이인 나바르의 마르그리트의 권유를 받아
르 클로 뤼세를 예술가들이 머무는 은신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랑수아 1세는 다 빈치가 교황 레오 10세와의 평화 회담에서
중심적인 구실을 할 기계 장치 사자를 제작하는 임무를 맡았던
1515년에 그를 처음 만났답니다.
이후 다 빈치는 왕궁에 초대받았고, 넉넉한 연금을 하사받았는데요,
그는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인 <모나리자>를 포함해 세 점의 작품을 갖고
새로운 집에 도착했으며, 프랑수아는 점차 다 빈치와 가까워졌고
그를 '내 아버지'라고까지 칭했다고 합니다.
다 빈치는 르 클로 뤼세에서 죽었으며, 앙부아즈 성에 있는 예배당에 묻혔답니다.
현재 르 클로 뤼세에는 이 지역의 풍부한 역사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맺고 있는 관계를 보여 주는 박물관이 있답니다.
이곳에는 그가 설계한 여러 개의 기계 모델,
그리고 그가 주관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 점의 프레스코화가 있답니다.
르 클로 뤼세는 아름다운 르네상스 저택일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아마 가장 위대했던 인물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술가이자 천재였던 이의 마지막 집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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