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프랑스

유럽여행 31일째 (프랑스 바스티유)2013년 12월 14일(토)

이쁜 비올라 2013. 12. 18. 05:13

 

 

 

바스티유 광장

 

영국과의 100년전쟁 기간 푸아티에(Poitiers)에서 프랑스가 패배하자

외세 침략으로부터 파리를 지키기 위하여 바스티유 요새( 높이 22m, 폭 4m)를 건립하였답니다.

뒤에 정치가 리슐리외(Richelieu)가 이곳을 감옥으로 바꾸었는데, 

수용자 대부분이 왕정에 반대하는 세력이었답니다. 

 

 

 

 이후 이곳은 악명이 높은 군주정 전횡의 상징이자

프랑스 대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역사적 장소가 되었는데,

 1803년 빅토르 위고가 그의 작품 <레미제라블>에서 언급하였던

코키리상의 분수대가 세워졌으나,

현재는 1830년 7월 혁명을 기념하기 위한

 '7월 기념비(Colonne de Juillet)'만 남아 있습니다.

높이 53m에 이르는 기념비는 1830년 7월 혁명 당시 희생된 504명과

1848년 혁명 때 희생된 196명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꼭대기에는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자유천사가 서 있습니다.

 

 

 

바스티유 광장 앞의 혼잡한 교통 정체

 

 

바스티유 광장 주변으로 위락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고 합니다.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파리 12구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식 오페라 공연장으로. 이곳은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에 이어

 생긴 새로운 오페라 공연장으로 파리의 손꼽히는 명소 중 하나라고 하네요.

1960년대부터 프랑스 파리에서는 값이 비싸고 시설이 낙후된

오페라 가르니에를 대체할 대중적인 현대식 오페라 공연장에 대한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었답니다.

 

1981년 선거에 승리한 프랑스 사회당 좌파 정부는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오페라의 대중화를 내걸고 새 오페라 극장 건설에 나섰다고,

 700여명 이상의 쟁쟁한 건축가들을 재치고 캐나다 신예 건축가

카를로스 오트(Carlos Ott, 1946~)가 건물 설계자로 선택되었답니다.

오랜 논의 끝에 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바스티유(Bastille)를 건물 부지로 결정하고,

 1984년부터 대대적인 공사가 이루어져서  1989년 7월 14일 오페라 바스티유는

바스티유 감옥 습격 200주년을 맞이하여 개장하였다고 하네요,

 개장되고 1990년 3월 17일 정식으로 열린 첫공연은 <트로이 사람들(Les Troyens) >이었는데

한국의 자랑 지휘자 정명훈(鄭明勳, 1953~)이 음악 총감독을 맡았답니다. 

 

 

바스티유 공연장이 완공된 이후 파리 시민들은 예전의 절반 가격에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고 오페라가 귀족이나 일부

상류층만 즐기는 문화라는 편견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가능한 모든 사람이 무대를 공평하게 관람할 수 있는 발코니 구조로 설계된 3개의 주요 극장과

11개의 연습실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건축물은 알루미늄과 유리로 된

깔끔하고 독특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3천여 명 이상의 관객 수용이 가능하답니다.

뿐만 아니라 공연 이외에 전시회나 시민들을 위한 무료 강습,

배우들의 오페라 및 무용 시범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바스티유에서 저녁을 먹은 식당이라고 합니다.

 

 

여행 책자에서 소개된 Chez Paul 이란 곳이라네요

 

 

 

 

푸아그라와 오리고기를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베르사이유 궁전 투어 하고

늦은 시간에 맛있게 먹은 바스티유에서의 저녁 식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레지구에 있던 건물인데 조금 독특해서 찍어서 보낸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