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지구 한바퀴/독일

유럽여행 39일째 (독일 프랑크푸르트)2013년 12월 22일(일)

이쁜 비올라 2013. 12. 23. 04:53

 

 

12월22일 일요일 아들과 인수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아침을 맞이 하였답니다.

아들이 보내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청 앞 광장의 사람들을 보니 2006년 가을 이곳을

갔을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이쁜 건물들의 시청 앞 이 뢰머 광장에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 속에 섞어

저도 그때 낯선 이방인이 되어 햄버그에 빵 한조각 시켜 먹으면서

댄스를 추는 사람 왁자지껄 지껄여데는 인파 구경

혹여나 동양인을 발견하면 정말 기뻐 한국사람이냐고 묻곤 했었는데

그 많은 인파들 중에서 한국 사람 찾기가 그때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세월이 흘러 제가 갔었던 그곳을 아들이 다시 찾아 갔네요......

 

 

프랑크푸르트 

라인 지구대 북부 라인강의 지류인 마인강(江) 연변에 있는 상공업도시이며,

문호 괴테의 출생지로 널리 알려졌으며,

18세기까지는 국왕의 선거 및 대관식이 거행되던 곳이었습니다.

 

1815년 빈 조약으로 독일의 4개  자유도시 가운데 하나가 되었고

 1816년에는 독일연방 의회의 개최시가 되었던 곳이랍니다.

 

 

1848∼49년에는 프랑크푸르트 국민의회가 열렸으며,

 1871년에는 프랑스-프로이센전쟁의 화평조약이 이곳에서 체결되었습니다.

 

 오늘날에 와서는 항공·철도 자동차 교통의 요지가 되었으며,

독일의 경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주식·상품거래소가 있고

매년 국제박람회가 열리는데 특히 2년마다 열리는 자동차 박람회가 유명하며,

그외 서적, 기계공구,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의 국제박람회로 알려졌으며,

 57층의 메세투름은 박람회를 상징하는 건물이랍니다.

 

공업으로는 염료·약품·광학·전기기기·기계 등이 이루어지며,

괴테대학교, 국립예술대학, 자연박물관, 공예박물관, 역사박물관,

기타 문화 ·교육시설도 정비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프랑크푸르트의 명품 샵이 들어선 거리인데

오늘이 일요일이라 문을 다 닫았다고 합니다.

 

제가 예전에 프랑크푸르트 갔을때도 대부분 가게가 일요일엔

문을 닫고 또 저녁 6시가 넘으니깐 문을 닫는 가게들도

많더라구요.......

 

 

 

 

 

시가지의 중심에 있는 구(舊)시가는 12세기에 건설된 것이고

신(新)시가는 1333년 이래 확장된 것으로,

성벽에 둘러싸여 있었으나 1806년 이후 철거되고 산책길로 바뀌었습니다.

19세기 중엽 이후 외곽으로 새로운 시가지가 발전하였으며,

관광지로는 대성당, 뢰머광장, 괴테생가, 팔먼가든 등이 유명하며,

사과와인과 소시지가 유명한 곳입니다.

 

 

 

마인 타워

2000년 완공된 전망대로 200m 높이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실러

 

독일의 시인·극작가.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의관으로 복무하면서

 

재학중에 쓰기 시작한 《군도(群盜)》를 극장에서 상연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고, 이는 독일적인 개성 해방의 문학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답니다.

 

 

독일의 국민시인으로서 괴테와 더불어 독일 고전주의문학의 2대 거성이며,

괴테와는 대조적인 자질을 가진 국민시인으로 추앙받는 쉴러의 동상

 

 

제 2의 쉴러를 꿈꾸는 아들? ㅎㅎ

 

 

구 오페라 극장(Alte Oper)

 

프랑크푸르트의 알테 오퍼는 신축때부터 알테 오퍼(Old Opera)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현재는 콘서트와 연극을 주로 하지만 1880년 신축했을 때에는 오페라 전용극장이었습니다.

 

후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이며 1880년에 건축된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건물로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모방했는데, ‘진(眞), 선(善), 미(美)’를 모티브로 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건물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소실되었다가,

100주년 기념 행사로 1981년에 재건되었으며, 시민들의 헌금으로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폐허’에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콘서트 홀’로 재탄생했습니다.

매일 세계적인 프랑크푸르트 발레단의 발레 공연과 오페라가 열린다.

 

오페라 극장 앞의 분수대 입니다.

 

 

괴테 동상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태어난 괴테는

독일의 시인·극작가·정치가·과학자.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연구가입니다.

바이마르 공국(公國)의 재상으로도 활약하였으며,

주저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 《파우스트》 등이 있습니다. 

 

 

괴테는 문학작품이나 자연연구에 있어서,

신(神)과 세계를 하나로 보는 범신론적(汎神論的) 세계관을 전개하였으며,

그의 종교관은 범신론적 경향이 뚜렷하지만,

복음서의 윤리에는 깊은 존경을 표시하였습니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대공가(大公家)의 묘지에

대공 및 실러와 나란히 안치되어 있답니다.

 

장크트 카타리넨 교회

하우프트바헤에 위치하고 있는 개신교 교회입니다.

 

 

1353년에 세워진 건물로 1678년에 개축되었습니다.

괴테가 이곳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괴테 집안의 사람들이 대대로 다닌 교회로 교회 안에는 괴테 집안의

특별석 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1777년 1월17일 어린이를 살해한 23세의

요한 마가렛 브랜드는 이 교회 앞에서 참수형을 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를 지켜본 22세의 괴테는 큰 충격을 받았고 훗날 이 경험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파우스트'의 원본에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다른 프랑크푸르트 건축물들과 마찬가지로 1944년 2차대전때

파괴되었다가 1950년에 재건 작업을 시작해서 1954년에 완공 되었답니다.

 

 

장크트 카타리넨 교회 앞의 하우프트바헤 광장 입니다.

 

 

1729년에 감옥으로  지어진 하우프트바헤(Hauptwache) 건물이 있는

광장에는 노점상들이 즐비하여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예전에 저 빵을 독일 사람들이 하도 맛있게 먹길래

하나 사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은 별로 였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어떨런지......

 

 

자일 거리의 카우프호프 백화점 건물

 

금융기관들이 밀집해 있는 자일거리에 있는  카우프호프(Kaufhof) 백화점

 카우프호프 백화점 옆에 있는 차일 갤러리에 올라가면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료 전망대가 있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는 현대식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하우프트바헤 광장에서 에센하이머 탑을 보러 가는 길에 있던 건물

 

 

에센하이머 탑 ( Eschenheimer Turm )

 

프랑크푸르트의 유명한 상징물 가운데 하나이며,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성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원통형 탑이랍니다.

 도시로 통하는 문과 감시 탑의 역할을 했으며,

 후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47m높이의 탑 꼭대기에는 다섯 개의 첨탑이 있고,

다락을 포함해 총 10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428년 완공 당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왕래하던 광장 한가운데 있었으며,

현재는 현대식 건물들이 즐비한 대로로 변한 옛 광장 자리에 그대로 있으며,

 1968년에 탑 바로 아래에 지하철 역이 지어졌고, 1992년부터는 탑 주변에 

보행자 전용 도로가 생겼답니다.

 

 

장크트 파울 교회

 

 뢰머 광장과 자일 거리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전 건축 양식의 원형을 갖추고 있습니다.

 

 

1786년부터 건축되기 시작하였으나, 나폴레옹이 점령한 뒤부터 건축이 중단되어

 1833년에야 겨우 완성되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재건한 것이며, 독일 국민에게는 유서 깊은 역사적인 교회로,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 교회입니다.

 

1848년 5월 18일, 독일 제1회 국민회의에서 그림 형제를 포함한

 대의원들이 59개 항목의 국민 권리를 채택한 곳이기도 하며,

 또 동서독 분단 당시에는 독일 통일이 실현되는 상징적인 장소로 여겼던 곳입니다.

 

 

지금은 교회로서의 기능보다 집회나 축하연 장소로 이용되지만,

여전히 자유, 통일, 민주주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심플한 교회 홀에서 독일 출판 평화상과 괴테 상의 시상식이 열립니다

 

 

장크트 파울 교회 천장

 

 

장크트 파울 교회 예배당

어제 늦은밤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5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온다고

피곤해서 아들과 인수는 이 교회 예배당 안에서 1시간 정도

앉아서 숙면을 취했다는 뒷담화^^

 

 

뢰머 광장으로 가는 길

프랑크푸르트의 멋스러운 거리 풍경

 

이 거리도 예전 기억에 제게 남아 있는 거리랍니다.

벌써 7년이 흘렀는데도 거리가 변함이 없는 듯하네요

제가 예전에 듣기로는 프랑크푸르트 구시가 건물들은 시청의

허락없이 함부로 부수거나 보수를 할수 없다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거든요

프랑크푸르트에서 구 시가지를 보존하기 위해서라고......

 

 

사람들로 꽉 찬 뢰머 광장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광장으로 '뢰머(로마인)'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부터인데 15~18세기의 건물들이 몰려 있답니다.

 

 

광장 주변에는 구시청사와 오스트차일레가 있으며,

구시청사는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대관식이 끝난 후에 화려한 축하연을 베풀었던 유서깊은 곳이며,

프랑크푸르트 최초의 박람회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1405년부터 시청사로 사용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재건되었습니다. 

 

 

구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목조건물들을 통칭 오스트차일레라고 하며,

본래는 15세기에 쾰른의 비단상인들을 위해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뢰머 광장 중앙의 정의의 여신상 유스티티아

 

정의의 여신상 뒷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목조 건물들이 오스트차일레 입니다.

 

회전목마의 열광하는 관광객들^^

 

 

뢰머 광장의 구 시청사 건물입니다.

 

 

니콜라이 교회

뢰머 광장에 있는 니콜라이 교회는 1920년부터 14세기까지

 왕실 예배당으로 사용되다가 15세기에 시 정부 소유의 예배당이 되었습니다.

 본래 고딕 양식의 건물이었다가 여러 차례의 보수 공사를 거쳐

 후기 고딕 양식의 건물로 변화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답니다.

 

흰색 외벽과 빨간 벽돌의 조화가 재미있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며,

 밤이 되면 교회 전체에 조명이 비춰져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프랑크푸르트 대성당

1562년부터 230년간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된 곳.

 붉은 갈색으로 된 고딕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비록 교회법상으로는 가톨릭 교구 교회(church)이지만,

사암으로 된 벽 덕택에 독특한 장밋빛으로 빛나는 성 바르톨로메오 교회는

 그 규모와 독일 내에서의 중요성 때문에 대성당(cathedral)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늦게 잡아도 이곳에는 9세기부터 교회가 있었는데,

교황이 성 바르톨로메오의 해골을 성물로 보낸 이후 1239년 이 교회당은

 성 바르톨로메오에게 다시 헌정되었으며, 대규모 건축 계획이 시작되어 백 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최근의 고고학적 발굴 작업으로 인해 7세기의 무덤 여러 개가 드러났는데,

이 중에는 메로빙거 왕조의 한 소녀의 무덤이 있었고,

도자기 조각과 황금 장신구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성 바르톨로메오의 성골함 외에도, 이 성당이 간직하고 있는 귀중품으로는

섬세한 황금 성찬배, 알브레히트 뒤러 스타일의 판화들과 황금으로 된

 성체현시대(聖體顯示臺)가 있으며, 반 다이크의 유화 <그리스도의 애도>를 비롯하여,

 1973년에 그려진 에밀 슈마허의 <예언자 욥>과 같은 현대적인 작품 등이 있습니다.

 

 

유대인 묘지

 

 

프랑크푸르트는 체코의 프라하와 함께 14세기부터 게토(ghetto)라 불리는 유태인 거주지가

가장 발달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로스차일드 은행의 창업자이며 세계 금융계의 거물인 메이어 암셸 로스차일드도

이 도시의 게토에서 처음 대부업을 시작했고,

 <안네의 일기>를 쓴 유대인 안네 프랑크도 프랑크푸르트 출신입니다 

 

 

유대인 공동묘지를 둘러싼 벽인데 이 벽 뒤로 유대인 공동 묘지가 있답니다.

벽에 붙은 작은 동판에 프랑크푸르트에 살다가 히틀러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의해

무고하게 수용소로 끌려가서 죽음을 맞은 유대인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데 

대략 12,000개 정도라고 합니다.

 

동판위에 돌이 얹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현재의 사람들이 그들을 기억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아들도 이곳 작은 동판위에 돌 하나 얹어 놓고  왔을라나?.......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에서 엄청 감동 받았다고 하던데.....

 

자세히 찾아보면 안네 프랑크의 이름도 발견할 수가 있답니다.

Annelies Frank. 12. 6. 1929 - Marz 1945. Bergen -Belsen.

 

 

잠겨진 철문 뒤의 유대인 공동 묘지

나치 정책으로 인해 게토를 무너뜨리면서 공동묘지에 있는 유대 문화의 비석과

묘비도 모두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유대인 공동 묘지 옆에는 유대인 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 뒤쪽에 있는 이곳은

추모광장으로 알콜, 쓰레기 버리기, 개 산책 등이 금지 되어 있고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얼어도 이곳은 도로가 언 채로 그대로 둔다고 합니다.

 

 

마인강

독일 중부를 흐르는 강으로

길이 524km. 북(北)바이에른의 피히텔산맥에서 발원한 로터[赤] 마인과

바이서[白] 마인이 쿨름바흐의 서쪽에서 합류하여 마인강을 이루고,

프랑코니아 대지의 주위를 곡류하다가 프랑크푸르트를 지나 마인츠에서 라인강과 만난답니다.

 

 

상류부의 밤베르크로부터 남쪽으로 루트비히 운하가 통해 있으며,

뉘른베르크와 레겐스부르크를 지나 도나우강과 연결된답니다.

  

 

이 운하는 바이에른왕 루트비히 2세가 만든 것인데, 현재는 너무 협소해서 사용되지 않으며,

마인강의 3/4(레그니츠강과의 합류점부터 하류)은 항행이 가능하며,

하류부는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하는 공업지대의 수송로가 되어 있습니다.

 

 

마인강 다리

 

 

 

예전에 제가 이곳에 갔을때는 마임강 투어 유람선이 있어서

유람선을 타고  돌면서 주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보면 언덕 위에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사람의 모습도 보였고.....

겨울에는 안 하는지......

그때 가을에 갔을때는 유람선을 타려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저도 한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 유람선을 탔던 기억이.....

 

 

작센 하우젠

18세기의 정경을 떠올리게 하는 구시가지로 마인강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과주 아펠바인(사과주)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답니다.

이곳의 비어가든, 레스토랑에서 작센하우젠 특유의 아펠바인과

독일 각지의 독특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답니다.

 


[아펠바인(Apfelwein) 즐기는 법]
작센하우젠에서 아펠바인을 주문하면 통상적으로 아펠바인과 함께 물을 가져다 줍니다.

이유는 아펠바인은 아펠바인과 물을 7:3의 비율로 섞어서 마실 때 제맛이 나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현지에서는 아펠바인을 사투리처럼 '에벨바이'로 발음하기도 합니다

 

 

 

 

괴테 하우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태어나고 자란 프랑크푸르트의 생가입니다.

 고딕 양식의 저택으로 제2차 세계대전 때 붕괴되었으나 전후 재건됐으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12시 정각에 이곳에서 태어나 여동생 코넬리아와

 함께 성장하였으며 괴테에 대한 독일인들의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듯

아름답게 꾸며져 있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을 피해 괴테의 유품들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겨 두었고,

폭격에 의해 파괴된 건물은 4년에 걸쳐 복구시켜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4층으로 된 건물 내부의 20여 개의 방은 당시 상류층이었던 괴테와

그 가족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잘 보존되어 있으며,

1층 부엌에는 괴테가 키가 작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고안한 사다리 겸 의자가 있고,

 2층에는 중세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음악의 방’과

파티와 손님 맞이를 위한 방이었던 ‘북경의 방’이 있습니다.

 

3층 끝 방이 괴테가 태어난 방이며, 세계에서 가장 값 비싼 천문시계가 있습니다.

4층  왼쪽 방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  등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했는데 항상 서서 글을 썼던 그가 사용하던 높은 책상이 있답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새로지은 오페라 극장입니다.

현대적인 시설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유수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의 저녁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3년째 유학하고 있는 인수 누나 친구를 만나서 맛있는

중국 요리를 대접 받았다고 하네요

4명이서 맛있게 먹은 저녁 만찬

누나가 독어를 엄청 잘 하더라구 부러워 하던 아들^^

 

여행지에서의 또다른 즐거움이라고 아들이 기뻐하더라구요^^

 

 

누나가 대접해 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아들과

인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음 여행지인 하이델베르크로 떠났습니다.

 

 

 하이델베르크로 떠나는 기차를 중앙역에서 타야 되는 줄 알았는데

누나 덕택에 숙소 가까운 역에서 하이델베르크까지 5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