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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추천: 누니 주얼리 이야기/ 손누니

이쁜 비올라 2022. 9. 8. 03:37

 

누니 주얼리 이야기~ 
 
바쁜 일상에서 책을 통해 멋진 세상을 만나고 멋진 사람의 삶을

엿 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누니주얼리이야기 의 작가 #손누니 의 삶이 너무 멋있어서 책을 완독한 후에도 

#NOONEE 라는 디자이너와 그가 만드는 반지가 궁금해진다. 
 
어학연수로 간 아일랜드 골웨이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길거리 판매 '코리안 라이브 주얼리' 그리고 어학연수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의 소개로 이탈리아 여행길에서 들린 이탈리아 금속공예 장인 '파우스토 마리아 프란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의 '파우스토 마리아 프란키 밑에서의 1년간의 도제생활~~ 
 
누군가의 삶이 참 드라마 같다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손누니'라는 인간의 고군분투한 삶의 과정이 나 같은 독자의 눈에는

얼핏 행운처럼 비쳐지기도 한다는 생각으로 결론을 내린다. 
 
무엇보다 진취적인 행보에 매끄러운 필력에 나는 더 후한 점수를

손누니 디자이너에게 주고 싶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디자이너는 눈이 온 날 세상에 태어났다고 부모님이 지어준

자신의 이름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 한다. 
 
'반지는 손 주인의 심정을 드러내는 장식이다. 손에 맞춤 하게 자리를 잡았을 때,

반지는 비로소 빛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F본상 수상으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그녀의 행보가 

여성전문인으로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이력 뒤에는 남들을 능가하는

노력과 도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글을 통해 마주한다. 
 
아무리 창대한 것도 미약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그녀의 말이

"우연은 준비된 마음을 편든다'는 한 구절로 멋지게 종결되고 있다. 
 
몸으로 부딪히며 얻은 것은 자신의 안에 단단하게 자리 잡고 그 중심에서의

모든 경험은 자신의 브랜드를 탄생하는 로드맵이 되었다고 말하는 그녀가 너무나 멋지다. 

 

 


 
어린시절 힘든 수업 시간을 만드는 작업으로 견뎌낼 수 있었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만들고  또 만들면 좋아하는 일이 마침내

잘하는 일이 되고 그 일이 자신의 삶이 된다는 것을 그녀의 삶으로 증명해 주고 있다. 
 
부모님의 집 담보로 삼청동 작은 한옥에서 시작한 '누니 주얼리'는

한남동을 거쳐 지금은 플리그십 스토어의 대표가 되었고

세 군대의 백화점 부티크 매장에 입점해 세계굴지의 명품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 
 
꿈과 현실, 예술과 대중, 전통과 현대 사이에서 가장 본인 다운 길을 만든

누니 주얼리 대표 손누니 디자이너의 삶을 글 속에서 만나고 나니

다음에 서울에 올라가면 '누니 주얼리'를 꼭 방문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네 시간 만에 완독해 버렸다. 
 
금속 공예가 이전에 그녀의 필력은 사람을 끌어 당기는 마력이 있다. 
 
누니 주얼리에서 만드는 반지들에는 스토리텔링이 있다. 
 
그녀는 말한다.
"도전하고 탐구하고 고심하는 디자이너의 루틴을 지키는 일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반지 디자인의 텍스처로 사용한

누니 주얼리의 컬렉션은 10여종이다. 
 
결혼 반지로 제작되는 그녀의 반지들에는 아름다운 반지 디자인 뿐만 아니라

반지 하나하나에  스토리텔링이 있어 더 멋지게 빛이 난다. 
 
커플의 사랑이 영원에 가 닿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디자인 한

'리프스루 타임(시간을 넘어서)' 
 
결혼 생활에 대한 부부의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디자인 한

'라이크 어 트리(관계) 등......... 
 
선택의 순간마다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웬만하면 '하는' 쪽에 섰다는

그녀는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키워왔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주얼리를 통해 비로서 나답게 반짝이는 법을 배웠다.

꿈이 실현되는 누니 주얼리에서 모두가 자기 답게 반짝이는 순간을 맞이하기를 기원 드린다." 
 
좋아하는 일은 완벽히 준비된 순간을 기다리지 않는다.
어려운 순간에도 그저 할 뿐이다.
마냥 하고 하염없이 가고 계속해서 한다.
이것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자세다....... 
 
이 책을 읽게 되어 행운이다.
너무 멋진 여성의 삶과 마주한 시간이다. 
 
누니 주얼리~
나에게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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