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사 35

에세이 추천: 누니 주얼리 이야기/ 손누니

누니 주얼리 이야기~ 바쁜 일상에서 책을 통해 멋진 세상을 만나고 멋진 사람의 삶을 엿 본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누니주얼리이야기 의 작가 #손누니 의 삶이 너무 멋있어서 책을 완독한 후에도 #NOONEE 라는 디자이너와 그가 만드는 반지가 궁금해진다. 어학연수로 간 아일랜드 골웨이에서 용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길거리 판매 '코리안 라이브 주얼리' 그리고 어학연수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의 소개로 이탈리아 여행길에서 들린 이탈리아 금속공예 장인 '파우스토 마리아 프란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의 '파우스토 마리아 프란키 밑에서의 1년간의 도제생활~~ 누군가의 삶이 참 드라마 같다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손누니'라는 인간의 고군분투한 삶의 과정이 나 같은 독자의 눈에는..

책 추천: 전길남, 연결의 탄생

전길남, 연결의 탄생! 위대한 분의 일대기와 마주한 시간이었다. 한국 인터넷의 개척자 전길남 교수님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다. 인터넷이 한 시간만 마비되어도 우리의 일상이 정지되는 요즘 세상을 살면서 우리나라 인터넷의 개척자를 알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 이나 될까? 하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나서 해 보았다. 나 역시 우리나라 인터넷의 개척자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지도 읺았고 #전길남 교수님에 대한 존함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누군가의 노력이 미래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옴을 볼 때 학자의 영역은 가히 존경의 대상이다. 하물며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세계 두 번째 인터넷 구축 국가라니 내가 너무 몰랐던 것일까?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것일까? 전길남 박사님은 한국에서 기적과도 같..

책 추천 : 어떤 선택의 재검토/말콤 글래드웰

어떤 선택의 재검토~ 2년 만에 말콤 글리드웰의 신작을 만났다. #아웃라이어에빠져서 #타인의해석은무조건 읽었던 기억은 벌써 2년 전의 일인가!!! 말콤 글래드웰은 천부적인 글쓰기의 달인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아무리 지루하고 관심 없는 주제라도 서너 페이지를 읽다 보면 어느새 그의 글 속에 푹 빠져버린다. 이번에는 전쟁 이야기다. 여성 독자들이 쉽게 친해지기 힘든 주제인데 난 첫 장을 넘기면서 벌써 미소를 떠올린다. 역시 말콤 글래드웰 ! 그의 글에서는 그만의 특유한 체취가 있다. 최상을 꿈꾸던 일은 어떻게 최악이 되었는가?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그의 예리한 질문에 전율이 느껴진다. 독자로서 쉽게 판단할 선택지가 아니다!! 그는 책 머리에 이 책에 대한 동기를 밝힌다. "이 책은 내 집착의 산..

[책 추천] 제국의 시대/백승종/김영사

제국의 시대~ 무엇이 제국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학창시절 세계사 과목에 유달리 흥미를 느끼고 세계의 역사에 많은 궁금증을 가졌었다. 이번에 읽은 백승종 교수님의 #제국의시대 한 권을 독파하고 그동안 궁금했던 내용들을 아주 흥미롭게 이해하며 새로운 눈으로 세계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진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상황을 예견하고 있는 부분도 있어서 역사는 많은 학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도 공감하게 된다. 이 책은 세계사에 있어서 한 때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었던 나라들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사상 최초의 초강대국 로마제국의 황금기와 쇠퇴기에 대해서 그동안 알고 있었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완전히 이해하는 시간이었기도 했다. 기원전 753년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힘을 합..

책추천: 대통령의 염장이/유재철/김영사

대통령의 염장이 자기를 비추어 오롯이 타인의 편에서 헤아리는 마음 그 마음이야말로 사랑이 아니겠는가~ 인간은 최후의 순간까지 존엄해야 한다~ 대통령의 염장이로 알려진 유재철 장인의 수천 가지 죽음의 얼굴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30년 세월동안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서 만난 다양한 죽음~ 서거하신 전직 대통령 여섯 분의 장례를 맡아오면서 대통령의 염장이로 알려지게 된 유재철 장인의 감동적인 실화는 죽음과 장례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가지게 해 준다. 가난한 사람부터 대궐같은 집에 사는 재벌과 이주노동자와 전 국민에게 선망과 질시를 동시에 받아가며 한 나라를 이끈 대통령까지 죽으면 모두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 "태어날 때 자신은 울지만 주위 사람은 웃고 죽을 때 주위 사람은 울지만 자신은 웃는 그런 사람이 ..

책 추천: 팩트풀니스를 찾아서/한스 로슬링/김영사

팩트풀니스를 찾아서 How I Learned to Understand the World 아름다운 생을 살다 간 위인의 삶을 더듬어 가 본 시간이었다. 몇 일간의 나의 이른 새벽, 늦은 밤 시간을 이 책 읽기에 할애한 댓가로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나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확장된 시선을 가져다 준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일까? 인간은 태초에 善으로 출발하는 것일까? 아니면 惡으로 출발하는 것일까? 책을 통해 사유의 늪에 빠지게 된다는 것은 삶의 가장 큰 행복이다. FactFulness 사실충실성~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 이 책은 하지마비가 주요 증상인 질환 '콘조'의 원인을 밝힌 '한스 로슬링'의 자서전이다. 2016년 그가 죽기 1년 전 테드 강연을 통해 그를 만난적이..

책 추천: 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

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 인류의 역사는 항상 쉽지 않다. 복잡한 과학이 내놓은 산더미 같은 연구 결과는 역사의 논쟁거리로 남아서 세상을 새롭게 만들기도 하고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추어 버리기도 한다. 2013년 8월 살아있는 소에서 채취한 미세 세포를 배양하여 만든 고기가 버거용 패티가 되어 탄생했다. 패태 142g을 만드는데 무려 33만달러(약 3억 8천만원)가 들었다. 상상 속 개념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찰나였다......... 지구변화와 갈수록 커지는 동물복지에 관한 관심, 항생제에 대한 반감과 지구촌의 기아 문제는 아주 작은 세포를 이용해 축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큰 도약으로 탈바꿈하는 움직임을 가져다 주었다. 배양육이 슬그머니 대중의 의식속에 들어왔다. 이 책은 우리가 먹는 고기가 어디..

[책 추천]BTS와 철학하기/김광식/김영사

BTS와 철학하기~ 이 책은 BTS 세계관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책으로 저자의 프롤로그를 읽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실 BTS의 유명세는 언론을 통해 듣거나 가끔 스치듯 지나는 유튜브를 통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이 전부였다. 이 책을 통해 마주한 그들의 노래와 춤 속에 담긴 어마무시한 철학적 의미는 나에겐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BTS의 정신은 '자유'다. BTS는 자유를 노래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모든 강요와 편견을 막아내는 #방탄소년단 이다. 책을 읽고 BTS의 뮤직 비디오를 다시 재생해 보면서 곡 하나 하나에서 암시하는 메시지를 따라가다가 거대한 BTS의 존재와 마주한다. 왜? 전 세계 사람들이 그들의 음악에 이렇게 열광하는지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책은 BTS의 12..

[책추천]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박시영,김계환/김영사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포스트 코로나, 정치적 격변의 시대 누가 2022년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등극할 것인가? 가장 위기의 시대에 선거의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 라는 펜데믹 사태에 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다. 국민들은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해줄 변화를 가져다 줄 새 인물을 요구한다. 김영사에서 8월에 출간한 신간을 받았다. '위너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강한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간절한 자가 이긴다.' 정치판에서 승리하려면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 이 책에 들어있는 정치인들의 슬로건과 이슈, 특히 성공한 copy 는 주말 대부분의 시간을 이 책에 몰입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책의 공동저자는 촌철살인으로 정평난 유튜브, '박시영 TV' 진행자 박시영과 2012년 대선에서 모 후보의 슬..

[책 추천/김영사]우리 우주/조 던클리

우리 우주 지구가 태양계의 중심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과연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었을까? 태양 안에는 지구가 100만 개나 들어갈 수 있고, 우주에는 우리은하와 같은 규모의 은하가 최소한 1천억 개는 있다. 학창시절 밤하늘의 별을 보며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비행하면 별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천문학은 이렇듯 아직도 신비함이며 호기심의 대상이다. 이 책은 미국 프린스턴 대학 천체물리학 교수인 조 던클리의 대학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우주의 구조와 우리가 우주를 이해하게 된 역사 등 인류가 우주에 대해 이해해가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천문학에 대해 고리타분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나 같은 사람에게 태양계와 우주에 관한 이론, 앞으로 알게 될 우주의..

카테고리 없음 2021.07.04